게임 / 퍼스널 컴퓨팅

게이밍 PC는 조립 PC가 브랜드보다 낫다? "틀린 말 아냐"

Dominic Bayley | PCWorld 2024.06.24
사전 조립된 게이밍 PC는 초보 게이머들만의 영역이 아니다. 숙련된 게이머라면 누구나 제조사가 만든 반짝이는 새 장비의 화려한 이미지와 흥미진진한 성능에 유혹을 받는다. 하지만 눈부신 네온 조명이 가득한 사진과 인상적인 하드웨어 사양 목록의 이면에는 괴물이 숨어 있는 경우가 많다.

필자는 "미리 만들어진 게이밍 PC를 구매하라"는 조언을 즐기지 않는다. 성능이 완벽해질 때까지 새 PC의 모든 부품을 꼼꼼하게 감독하고 선택하는 것을 좋아하는 IT 편집자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 Intel

또한 가족과 친구 사이에서 IT 기술 지원을 대표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환상을 갖고 있지도 않다. 다만 사전 조립된 게이밍 PC는 엄청난 위험을 안고 있다는 말을 하려는 것뿐이다.

사실 게이밍 PC 구입을 복어 요리에 비유하고 싶을 정도다. 복어는 내장에 독이 있어서 뇌 외과 전문의의 노하우와 안정적인 손놀림을 지닌 전문 요리사의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

따라서 복어 요리를 먹는다는 것은 신뢰의 도약과 같다. 물론 맛있고 안전한 복어 요리를 맛있게 먹고 배탈이 나지 않을 수도 있다. 아니면 한 입 베어 물었다가 젓가락을 떨어뜨리고 영원히 인간 세상을 벗어날 수도 있다. 이때 중요한 질문은 요리사를 신뢰하느냐는 것이다.

사전 조립 PC도 마찬가지다. 사전 조립된 게임 장비에 문제가 없을 수도 있고, 막상 설치한 후에 수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독은 블로트웨어, 하드웨어 오작동, 과열, 저급 하드웨어의 통합 및 잘못 구성된 하드웨어(대부분 관리 부족으로 인한)로, 모두 사용자와 사용자의 필요에 맞게 세심하게 계획하고 조합한 맞춤형 제품이 아닌 대량 생산된 제품에서 발생하는 재앙이다.

사양에 상관없이 성능이 형편없거나 최악의 경우 형편없는 장비에 지나치게 부풀려진 가격을 지불할 수도 있다는 것도 단점이다.

최악의 경우 하드웨어 문제가 발생하면 게임 출시는커녕 장비의 반짝이는 외관에서 브랜드 스티커를 떼어내기도 전에 발걸음을 멈출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전 빌드에는 제조업체의 보증서가 따라오므로 더 교묘한 성능 문제가 발생할 때가 문제다.
 
일부 게이머는 사전 조립된 게이밍 PC에서 하드웨어 오작동, 블로트웨어, 저품질 하드웨어 및 독점 하드웨어 등의 문제를 보고했다. ⓒ Dreamstime: Chiradech Chotchuang

성능 문제의 원인으로 RAM이 지목되는 경우가 많다. RAM이 지나치게 느린 게 아니라면 고속 RAM이더라도 지연 시간을 살펴봐야 한다(2933MHz RAM의 CL22는 과거 사전 조립 PC에서 자주 보고된 문제였다). 또한 단순히 PC에 RAM을 듀얼 채널로 실행할 수 있는 슬롯이 있다는 이유로 단일 스틱 RAM을 듀얼 채널로 나누는 업체도 많다.

그 다음은 빌드 자체의 성능 문제가 있다. 에일리언웨어의 2022년형 R13 사전 빌드 게이밍 PC를 예로 들어보자. 이 PC는 인텔 코어 i9-12900KF CPU와 RTX 3090 GPU를 탑재했다. 멋지게 들리지 않는가?

하지만 게이머스 넥서스의 열 성능 벤치마크에 따르면 동일한 코드를 컴파일할 때 570 CPU의 성능은 340 인텔 코어 i7-12700K보다 한 단계 낮은 16% 성능 저하를 보였다. 원인은 무엇일까? 게이머 넥서스는 델의 빌드가 최적 구성이 아니어서 CPU의 열 및 전력 제한에 영향을 미쳤다고 결론지었다.
 
ⓒ Adam Patrick Murray / Foundry

부품을 바꾸면 된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이 경우에는 사전 조립된 게임 PC의 또 다른 재앙인 독점 하드웨어 때문에 부품 교체가 쉽지 않다는 게 문제다.

즉, 사전 조립된 PC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하드웨어가 부품으로 쓰이므로, 다른 제품에서 재사용할수 없고, 다른 원하는 부품으로 교체할 수도 없다는 의미다.

2022년형 에일리언웨어 R13의 경우, 전용 케이스에 부착된 쿨러부터 작동이 멈추면 완전히 교체해야 하는 전면 I/O가 있는 전용 메인보드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거의 모든 것이 전용 부품이었다. 무엇보다도 최악이었던 것은 R13의 가격이 무려 5,000달러에 달한다는 점이다.

사실 델 에일리언웨어는 게이머라면 누구나 갖고 싶어하는 멋진 게이밍 PC다. 사실 이 문제는 다른 제조업체에서도 발생할 수 있고 실제로 발생하고 있다. 인터넷에도 유사한 사례가 넘쳐난다.

물론 사전 조립된 장비가 항상 나쁜 것은 아니며, 운이 좋으면 120mm RGB 흡기 팬 3개와 360mm 수냉 쿨러가 장착된 HP 오멘 45L 같은 제품을 구입할 수도 있다. HP는 또한 도구 없이 업그레이드하는 기능을 약속하므로 향후에도 PC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PCWorld, 게이머넥서스 등 신뢰할 수 있는 테스터가 작성한 특정 사전 조립 PC의 리뷰도 신뢰할 수 있다.

사전 조립 PC는 일부 게이머가 힘든 시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했다. 실제로 2022~2023년 GPU 부족 사태가 한창이던 시기에는 합리적인 가격에 GPU를 구매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부품이 크게 부족하지 않다.

그러니 적절한 가격, 최소한의 문제, 우수한 성능을 갖춘 나만의 게이밍 장비를 구축하자. 직접 조립할 필요도 없이 PC를 잘 아는 사람의 도움만 있으면 된다. 복어 요리도 믿고 먹을 수 있는 전문 요리사 말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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