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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라데온 RX 7600 리뷰 | 오래 기다렸다, 저렴하고 합리적인 최신 GPU

Brad Chacos | PCWorld 2023.05.26

AMD 라데온 RX 7600 1080p 게이밍 성능

이 제품은 1080p 게이밍용으로 제작된 그래픽 카드다. 이 부분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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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벤치마크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라데온 RX 7600은 울트라 설정에서도 놀라운 1080p 게이밍을 제공한다. 압도적으로 아름다운 그래픽이 장점인 레드 데드 리뎀션 2(Red Dead Redemption 2)을 제외한 모든 게임에서 초당 80 프레임 이상을 제공한다. 심지어는 60fps의 황금률을 기록하기도 한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ounter-Strike: Global Offensive)의 황당할 정도로 높은 프레임률을 제외할 경우, 라데온 RX 7600은 제품군 전반에 걸쳐 평균 107fps를 기록하는데, 이는 이전 세대에 비해 35%가 증가한 수치다. 

엔비디아의 새로운 400달러짜리 RTX 4060 Ti는 고주사율의 1080p 모니터 수치를 더욱 높이고 싶을 경우 RX 7600보다 평균 20%가 더 빠르지만, AMD의 제품보다는 130달러 더 비싸다. 라데온 RX 7600은 훨씬 더 저렴한 가격에 상당히 많은 성능을 제공하며 사이버펑크 2077(Cyberpunk 2077) 성능에서 선두적 위치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메모리 용량이 8GB에 그쳐 호그와트 레거시나 더 라스트 오브 어스처럼 VRAM를 많이 사용하는 최신 게임에서는 그래픽을 울트라에서 높음으로 낮춰야 할 수 있다. 여전히 게임은 높음에서도 잘 보이며 이러한 타협은 400달러 그래픽 카드보다 269달러 그래픽 카드에서 훨씬 더 환영받는다. 
 

AMD 라데온 RX 7600 1440p 게이밍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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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결과에서처럼 라데온 RX 7600은 1440p 게임 플레이에도 사용될 수 있다. 프레임율은 제품군 전반에 걸쳐 평균 75fps 이상을 기록했지만 사이버펑크 2077 및 와치독 리전(Watch Dogs Legion)에서는 60fps 미만에 그쳤다. 그러나 8GB의 VRAM과 작은 128비트 버스를 생각하면 이미 많은 최신 게임(와치독 포함)에서 그래픽 설정을 낮춰야 함을 의미한다. 메모리 요구 사항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라데온 RX 6700 XT(12GB 및 256비트 버스가 350달러에 출시됨)가 사이버펑크 2077의 1080p 플레이에서 신작 7600보다 뒤처졌다가 현재 약 10% 추월하고 있음에 주목하자. 전반적인 평균을 보면 6700 XT는 1080p의 7600보다 12% 더 빨랐으나 1440p에서는 최대 20%까지 더 앞서고 있다. 

지금까지 사용 가능한 유일한 최신 500달러 미만 GPU인 RTX 4060 Ti는 훨씬 더 높은 비용으로 7600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그러나 메모리 구성이 마찬가지로 불충분하므로 1440p 게임에도 고려되지 않아야 한다. 
 

AMD 라데온 RX 7600 레이 트레이싱 및 FSR 성능

레이 트레이싱에는 라데온 RX 7600이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다. FSR을 활성화하지 않는 것이 나을지도 모른다.

물론 라데온 RX 7600sms 야수 같은 RX 7900 XTX에서 빛을 발한 AMD의 2세대 RT 가속기 하드웨어를 장착하고 있다. 그러나 다음 벤치마크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특히 FSR 이미지 업스케일링의 도움 없이는 더 저렴한 하드웨어에서 성능이 더 많이 저하된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레이 트레이싱은 보급형 GPU에서 ‘필수적인 기능’이라기 보다는 ‘있으면 좋은 기능’이다. 

또한 1080p 그래픽 카드에 FSR(혹은 DLSS)을 활성화하면 안 된다는 게 필자의 의견이다. RTX 4060 Ti 리뷰에서 자세히 설명한 것처럼, 이미지 업스케일링은 더 높은 1440p 및 4K 해상도에서 놀라운 성능을 보여준다. 그러나 게임을 내부 720p에서 1080p로 업스케일링(더 나쁜 예는 하단에서 테스트한 밸런스드 프리셋(Balanced preset)의 경우다)할 경우, 화면이 들쭉날쭉하고 흐릿해진다. 보기에도 안 좋고 프레임 추가의 가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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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를 위해 상단의 FSR/DLSS 데이터를 포함했으나, 이 카드에는 레이 트레이싱 및 업스케일링 모두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원할 경우, F122 및 히트맨(Hitman)처럼 가벼운 레이 트레이싱을 지원하는 게임에서 낮은 설정에서 활성화할 수 있다. 그러나 중간 설정에서 레이 트레이싱이 제공하는 비주얼의 가치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 또한 RTX 40 시리즈 카드만이 DLSS 3을 지원하며, 와치 독스 리전은 FSR을 지원하지 않으므로 상단에 ‘해당 없음’ 필드가 있음을 참고하자. 

AMD의 실망스러운 레이 트레이싱 결과와 이 해상도에서 업스케일링을 제외하라는 조언을 고려할 때, 최첨단 광원 효과가 필요할 경우 400달러짜리 지포스 RTX 4060 Ti는 사실 고려해볼 가치가 있을 수 있다. 단, 7월에 출시될 300달러짜리 RTX 4060이 어떤 성능을 보여줄지 기다릴 것을 추천한다. 
 

라데온 RX 7600의 전력 및 발열

RTX 4060 Ti와 마찬가지로 라데온 RX 7600의 전력 및 발열은 엔비디아만큼 효율적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우수하다. 

다른 모든 것을 벤치마크한 후 (GPU 예열을 위해) 약 20분 동안 4K에서 F122 벤치마크를 루핑하고, 전체 테스트 시스템의 전력 소비를 측정하는 와츠업 프로 미터(Watts Up Pro meter)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함으로써 전력 소비를 테스트한다. 모든 경주차들이 동시에 화면에 표시되는 경주의 초기 부분은 가장 전력 소모량이 많은 경향이 있다. 

이것은 최악의 경우를 측정한 테스트가 아니다. 그래픽 카드가 땀을 열심히 흘릴 때 성능을 측정하기 위해 GPU 바인딩 해상도로 실행되는 GPU 바인딩 게임이다. CPU도 사용하는 게임을 플레이하는 경우, 전반적인 시스템 전력 소모량이 더 높다. 경고라고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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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라데온 RX 7600은 부하가 가장 높을 때 이전 제품보다 약 15% 더 많은 전력을 소비하나, 그 대신 평균적으로 35%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상당한 결과다. 이와 대조적으로 RTX 4060 Ti는 RTX 3060 Ti보다 백분율 한 자릿수 정도만 더 빠르다. RTX 4060 Ti의 유휴 전력 측정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기는 했으나 AMD가 약간 더 나은 결과를 보여줬다. 양쪽 모두를 확인할 수 있어 반가웠다. 

F122 전력 소비 테스트 도중에 GPU-Z를 열어 두고 마지막에 가장 높은 최대 온도를 기록함으로써 열을 테스트한다. 

소형 AMD 레퍼런스 RX 7600은 테스트한 다른 GPU보다 훨씬 더 높은 온도에 도달하지만 속지 말자. 75도는 그래픽 카드치고는 여전히 시원한 온도이며, AMD는 더 높은 온도 대신 거의 무음에 가까운 소음 레벨을 제공한다. 레퍼런스 라데온 RX 7600은 다른 테스트 GPU보다 소음이 더 적었으며, 나머지 PC 팬에서는 거의 소음을 내지 않았다. 조용한 팬은 불필요하게 낮은 발열량보다 일상 생활에 훨씬 더 편리하다. 또한 레퍼런스 카드의 작은 디자인은 다른 긴 카드에 비해 더 많은 PC에 장착될 수 있다. 마음에 든다.  
 

RX 7600, 어떤 게이머가 구매해야 할까?

저전력이면서도 고주사율 1080p 모니터를 구동할 수 있는 충분한 성능의 그래픽 찾는다면, 269달러짜리 라데온 RX 7600은 훌륭한 선택지다. 가격도 합리적이고 훌륭한 그래픽 카드다. 1440p 게임도 감당할 수 있다. 그러나 VRAM 용량이 8GB이고 메모리 버스 대역폭이 낮아 복잡한 게임일수록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 

호그와트 레거시나 더 라스트 오브 어스 같은 게임들은 이미 1080p에서도 8GB 메모리 용량을 넘어선다. 체험 테스트에서 설정을 높음으로 낮출 경우 보기에도 좋고 실행하기에도 좋은 훌륭한 플레이 환경을 얻을 수 있다. RX 7600과 같은 저가형 GPU에서는 허용 가능하나 유사한 메모리 구성을 제공하는 엔비디아의 새로운 RTX 4060과 같은 400달러 수준의 그래픽 카드는 더 나은 성능을 내야 한다.

1080p 해상도에서 RTX 4060 Ti는 라데온 RX 7600보다 평균 20% 더 빠르게 실행되나 48% 더 비싸다. 라데온 RX 7600이 이미 압도적인 1080p 게이밍 성능을 제공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 이상의 비교는 불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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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나 레이 트레이싱 게임 플레이가 필요하지 않다는 전제에서의 이야기다. 라데온 RX 7600의 2세대 RT 가속기는 이 보급형 카드에서 대부분 플레이할 수 없는 성능을 제공한다. FSR 및 DLSS 같은 이미지 업샘플링 기술이 1080p 해상도에서 형편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레이 트레이싱을 켠 후 성능 만회에 사용할 수 없다. 레이 트레이싱은 이 가격대에서는 ‘필수적 기능’이라기 보다는 ‘있으면 좋은 기능’에 더 가깝지만, 실행한다 해도 게임이 좋아 보이지 않을 수 있다. 레이 트레이싱과 DLSS 3의 프레임 생성 기능을 원할 경우, 4060 Ti를 고려할 수도 있으나 299달러의 RTX 4060이 7월 출시 후 어떤 성능을 보여줄지 기다릴 것을 추천한다. 

또는 DLSS 3나 레이 트레이싱에는 신경 쓰지 않지만 퓨처 프루핑과 더 많은 1440p 게임 플레이, 그리고 더 강력한 메모리 설정을 원할 경우, 최신 라데온 RX 6700 XT로 눈을 돌리면 350달러 가격에 12GB와 256비트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라데온 RX 7600보다 80달러 더 비싸다(더 빠르기는 하다). 지갑이 넉넉하지 않으면 약 200달러에 1080p/60Hz 게이밍을 위한 훌륭한 옵션인 라데온 RX 6600을 선택할 수도 있다. 두 최신 세대 카드 모두 새로운 GPU의 AV1 인코딩, AI 가속기 및 디스플레이포트 2.1과 같은 최신 기능이 없으나 그 외의 기능은 동일하게 제공한다. 

한편, AV1 인코딩과 함께 재생 가능한 레이 트레이싱, 특히 최신 다이렉트X 12 게임에서의 견고한 1080p 성능을 원할 경우, 인텔의 아크 A750(Arc A750)은 특히 인텔이 가격을 199달러로 인하했기 때문에 또 다른 매력적인 선택지다. 아크 A750은 현재 레이 트레이싱 기능을 갖춘 1080p 게이밍 중 PCWorld가 꼽은 최고의 선택지다. 라데온 RX 6600과 유사하지만 때로는 RTX 3060조차도 압도하며 앞서 언급한 범주에서 우위를 확고히 점하고 있다. 인텔의 첫 소비자 GPU 데뷔 제품은 드라이버에는 문제가 있었지만 현재는 훨씬 개선된 상태다. 

결론은? GPU 황무지에서 몇 년을 헤매다가, 엔비디아의 정체되고 과도하게 비싼 RTX 40 시리즈를 몇 달간 참아낸 이후 드디어 맞이한 라데온 RX 7600은 차갑고 상쾌한 공기처럼 느껴진다. AV1 인코딩 및 디스플레이포트 2.1과 같은 최신 기능과 더불어 이전 제품보다 18% 더 저렴한 가격에 진정한 세대 성능 향상(35%)을 작고 조용하며 합리적인 패키지에 담았다. 네 자릿수 가격에 판매되는 플래그십 제품을 제외하고 기대를 걸 만한 유일한 GPU라고 할 수 있다. 

라데온 RX 7600은 예산을 중시하는 게이머들이 계속 기다려 온 그런 그래픽카드다. 레이 트레이싱을 고집하지 않는 게이머라면 구입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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