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How-To : 윈도우 11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9가지 방법

Anyron Copeman | TechAdvisor 2023.02.02
요즘같이 물가가 많이 오르는 시기에는 생활비를 줄일 수 있는 팁이 많은 관심을 받는다. 가령 전기세나 난방비를 줄이기 위해 의류 건조기 피하기, 난방 시간 및 샤워 시간 줄이기 같은 팁이 추천되고 있다. 그렇다면 거의 매일 사용하는 컴퓨터의 전기 요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물론 한국은 그나마 전기료가 저렴한 국가에 속한 편이기 때문에 컴퓨터의 전기 요금을 크게 걱정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럼에도 컴퓨터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면 전기 요금이 절약될 뿐만 아니라 배터리 수명을 늘리는 데도 도움이 된다. 다음 내용을 확인하고 실생활에서 윈도우 11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방법을 익혀보자.
 
ⓒ Dominik Tomaszewski / Foundry


1. 화면 밝기 줄이기

디스플레이의 밝기는 전력 소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밝기를 최대로 높이지 않고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조금 낮추는 것이 좋다. 컴퓨터 제조사 다르지만, 윈도우에서는 보통 F 키를 누르면 밝기를 조정할 수 있다. 단축키를 이용하지 않으려면 설정>시스템>디스플레이에 가서 밝기의 슬라이더를 조정하자.
 
ⓒ ITWorld

일부 모니터와 노트북은 외부 조명에 따라 밝기를 자동으로 조정하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유용한 옵션이지만 간혹 원하는 수준보다 너무 낮은 밝기로 설정될 수 있다. 이런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밝기 슬라이더 오른쪽에 작은 아래쪽 화살표를 클릭하고 ‘표시된 콘텐츠와 밝기를 최적화하여 배터리 향상을 지원합니다.’ 왼쪽에 상자의 체크 표시를 취소하자.  
 

2. (가능한 경우) 화면 주사율 줄이기

윈도우 11에서는 기본으로 설정된 화면 주사율은 60Hz이다. 그러나 일부 디스플레이는 360Hz까지 높일 수 있으며 다른 값도 선택할 수 있다. 초당 360회까지 프레임으로 교체하는 것은 전력 소비에 명백한 영향을 미친다. 주사율이 꼭 높아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낮추는 방법을 택해보자. 설정>시스템>디스플레이를 선택하고 스크롤다운해서 ‘관련 설정’이라는 메뉴를 클릭하자. 여기서 고급 디스플레이를 선택하고 ‘새로 고침 빈도 선택’ 옆에 있는 드롭다운 상자를 클릭해 주사율 값을 변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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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어두운 배경 및 테마 사용하기

모니터에서 어두운 배경화면을 설정하면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설정>개인 설정에 들어가자. ‘배경’으로 이동하여 ‘사진’ 또는 ‘단색’을 선택해 어두운 색상을 고르자. 특정 테마를 선택하면 그에 따라 강조색, 커서 디자인 및 시스템 사운드가 서로 어울리게 조합된다. 다크 모드는 ‘색’으로 이동하여 ‘모드 선택’ 드롭다운에서 ‘다크’를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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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전원 및 배터리 설정 변경하기

윈도우 11에는 전원 및 배터리 전용 ‘설정’ 섹션이 있는데,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꼭 점검해야 하는 기능이다. 설정>시스템>전원 및 배터리로 이동한 절약과 관련된 메뉴를 찾아서 살펴보자. 이 기능은 제조사마다 메뉴 이름이 다를 수 있다. 

‘전원 모드’ 드롭다운을 클릭하고 ‘최고의 전력 효율’을 선택하자. 대신 이 기능을 선택한 후에는 성능이 눈에 띄게 저하되진 않았는지 모니터링해야 한다. ‘화면 및 절전’ 영역도 조절하면 좋다. 절전 및 화면이 꺼지는 데까지 필요한 시간을 짧게 유지하는 것이 좋은데, 보통 아래와 같이 3~5분 사이면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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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배터리 절약 모드’ 값을 조정해볼 수도 있다. 이 모드를 사용하면 언제 전원을 켤 것인지(기본값은 20%)와 화면 밝기를 낮출 것인지를 설정할 수 있다.
 

5. 애니메이션 효과 끄기

윈도우 11은 앱을 열거나 닫거나 최소화할 때마다 짧은 애니메이션을 재생한다. 보기에는 좋지만, 불필요한 추가 전력을 사용한다. 이러한 효과를 끄면 에너지 효율성이 높아지는 것뿐만 아니라 기기가 조금 빨라졌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이를 위해선 설정> 접근성>시각 효과로 가서 ‘애니메이션 효과’ 옆에 있는 토글을 비활성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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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백그라운드에서 불필요하게 실행 중인 앱 종료하기

컴퓨터를 이용하다 보면 많은 앱이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는데, 그중 상당수는 종료해도 상관없는 것들이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모든 앱을 종료하면 안 된다. 확실히 아는 앱만 종료하고, 종료해도 되는 앱인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그냥 두거나 검색해보자. 대수롭지 않아 보이는 앱도 꼭 필요한 앱일 수도 있다. 

설정>앱>앱 및 기능으로 앱 목록 항목을 살펴보자. 종료하고 싶은 앱을 발견했다면 옆에 세 개의 점을 클릭하라. 제거, 이동, 수정 같은 메뉴 외에 ‘고급 옵션’이라는 기능을 지원하는 앱이 따로 몇 개 있다. 고급 옵션을 들어가서 ‘이 앱을 백그라운드에서 실행’ 항목에서 ‘안 함’을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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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에 들어가지 않고, 작업 관리자를 통해서도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는 앱을 확인할 수 있다. 윈도우 기본 창에 ‘작업 관리자’를 검색해 실행하고 ‘프로세스’ 탭에서 리소스를 많이 쓰는 앱을 확인하자. 꼭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해 ‘작업 끝내기’를 선택하면 된다. 이때 잘 알고 있는 앱만 종료해야 한다. 
 

7. 완충 시 충전 멈추기

노트북 또는 태블릿을 주 컴퓨터로 사용한다면, 항상 전원 콘센트를 기기에 연결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요즘 나오는 기기들은 충전이 100%에 도달하면 알아서 전원을 차단하는 기능도 탑재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기기가 배터리가 100% 충전된 후에도 계속 충전을 지원한다. 배터리가 99%로 감소한 후 100%로 돌아가기 위해 즉시 충전하는 것은 배터리에 좋지 않고 배터리 수명을 감소시킨다. 충전은 남은 배터리가 50% 미만일 때만 다시 시작하는 것이 좋다. 
 

8. (가능한 경우) 비행기 모드 활성화하기

윈도우를 이용하는 과정에서는 인터넷이나 블루투스도 보통 같이 연결한다. 이때 인터넷 및 블루투스 연결이 꼭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비행기 모드를 활성화해보자. 전기를 절약하는 데 도움이 된다. 비행기 모드는 작업 표시줄에서 관리센터(와이파이, 사운드, 배터리 아이콘 클릭)를 열고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아이콘을 비활성화하고, 비행기모드를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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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효율성 모드 사용하기

웹 브라우저 중 어떤 것이 가장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쓰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흥미롭게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엣지에 ‘효율성 모드’라는 별도의 기능을 지원한다. 효율성 모드를 사용하면, 비활성화된 탭의 활동을 줄이며,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비활성 탭을 절전 모드로 전환해 CPU 사용량을 줄인다. 윈도우에서 배터리 절약 모드가 켜진 상태에서 엣지를 사용하면 효율성 모드가 자동 활성화된다. 따로 설정하고 싶은 경우, 엣지를 실행하고 우측 상단에 점 세 개를 클릭하고 '성능'을 선택하고, 원하는 요소를 고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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