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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미스 리뷰 | 예산이 빠듯한 로우코드 개발에서 더 빛난다

Martin Heller | InfoWorld 2022.12.26
로우코드 또는 노코드 플랫폼 시장에는 수백 개 업체가 활동하며 제각기 다른 가격과 편의 기능, 효과의 다양한 유틸리티 제품을 만들고 있다. 로우코드 개발 시장은 시민 개발자가 대부분의 작업을 수행한다는 개념에 어느 정도 기반을 두지만 2021년 크리에이시오(Creatio) 설문조사에 따르면, 시민 개발자의 2/3가 IT 관련 사용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로우코드가 현재 개별 사업부 내의 맞춤형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주로 활용되는 것을 알 수 있다.
 
ⓒ Getty Images Bank

필자가 10년 전에 로우코드, 노코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업체인 알파 소프트웨어(Alpha Software)에서 일했을 당시 성공적인 로우코드 활용 프로젝트의 90% 이상에는 IT 부서 직원이 관여했고, 대부분 2명 이상이었다. 일반적으로 현업 사용자가 프로젝트를 이끌고, 데이터베이스 관리자와 개발자가 지원하는 형태였다. 현업 사용자가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만 기업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통제된 액세스를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베이스 관리자의 도움을 받아야만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었다. 또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배포하기 위해서는 대체로 개발자의 도움이 필요했다. 많은 경우 현업 사용자가 속한 부서는 기니피그, 즉 테스터 역할을 하고 요구사항에 관여하고 최종적으로는 내부 제품을 사용한다.

앱스미스(Appsmith)는 현재 20여 개인 오픈소스 로우코드 또는 노코드 개발 제품 중 하나다. 앱스미스 프로젝트는 약 60%의 타입스크립트와 25%의 자바, 11%의 자바스크립트로 구성된다. 앱스미스 설명서를 보면, 앱스미스는 내부 툴을 구축, 제공, 유지하며, 사전 제작된 위젯을 사용해 모든 데이터 소스에 연결하고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생성하고 내장된 자바스크립트 편집기로 자유롭게 코딩이 가능하며 한 번의 클릭으로 배포된다. 앱스미스가 정의하는 내부 툴은 팀에서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데이터베이스, API와 안전하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맞춤형 대시보드, 관리자 패널, CRUD 애플리케이션이다. 앱스미스는 400개 이상의 로우코드 또는 노코드 업체와 경쟁하는데 가장 큰 경쟁 상대는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는 업체들이다.
 
앱스미스는 한 게임 개발사의 내부 툴로 시작됐다. 몇 년 전에 출시한 게임이 큰 인기를 끌면서 밤사이 수백 건의 지원 요청이 접수됐고, 이 요청을 빠르게 처리하기 위한 지원 앱이 필요했다. 그때 기본적인 내부 앱을 신속하게 만드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알게 된 것이 계기였다. 이후 1년이 채 되지 않아 앱스미스가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내부 애플리케이션으로 시작해 사용자 용도에 맞게 강화하는 것은 힘든 과정이고 결말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다음 내용을 참고해 앱스미스가 우리 기업이 원하는 로우코드 플랫폼인지 판단하는 것을 추천한다.
 

앱스미스를 사용한 로우코드 개발 

앱스미스는 백엔드를 구동하기 위한 프론트 엔드, 데이터베이스 및 API 커넥터를 만들기 위한 드래그 앤 드롭 환경, 간단한 내장형 자바스크립트 코딩 기능, 그리고 손쉬운 게시 및 공유 기능을 제공한다. 각 기능이 앱스미스 개발 프로젝트 내에서 어떻게 연계돼 작동하는지 간단히 살펴보자. 

데이터 소스에 연결
앱스미스에서 직접 연결을 사용하거나 REST API를 사용해 데이터 소스에 연결할 수 있다. 현재 지원하는 데이터 소스는 아마존 S3, 아랑고DB(ArangoDB), 다이나모DB(DynamoDB), 일래스틱서치(ElasticSearch), 파이어스토어(Firestore), 구글 시트(Sheets), 몽고DB, 마이크로소프트 SQL 서버, 마이SQL, 포스트스레SQL, 레디스(Redis), 레드시프트(Redshift),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 SMTP(메일 보내기) 등이다.

이 중 상당수는 일반적인 시각에서 데이터베이스가 아니다. 앱스미스는 자격 증명을 암호화하며, 쿼리에서 반환된 데이터를 저장하지 않는다. 데이터베이스 연결을 위해 연결 풀을 사용하고 데이터베이스에서 동시에 실행 가능한 최대 쿼리 수를 5개로 제한한다. 많은 사용자가 복잡한 쿼리를 실행하는 경우 이 부분이 병목 지점이 될 수 있다. 또한 앱스미스는 17개의 API 커넥터를 지원하는데 그 중 몇 개는 관행적으로 데이터베이스로 간주된다. 

UI 구축 
앱스미스는 컨테이너와 컨트롤을 포함한 45개의 위젯을 제공한다. 팔레트의 캔버스에 위젯을 끌어서 놓을 수 있다. 새 위젯을 배치하면 캔버스의 기존 위젯은 밀려나며, 위젯은 종횡비를 유지하면서 자체적으로 크기를 조정한다.

데이터 액세스와 바인딩  
각 데이터 소스를 대상으로 쿼리를 생성, 테스트하고 명명할 수 있다. 그런 다음 적절한 위젯에서 명명된 쿼리를 사용할 수 있다. 쿼리 결과는 쿼리 개체의 데이터 속성에 저장되며 “핸들바”, 또는 일명 “콧수염(mustache)” 구문으로 내부에 작성된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해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 Query1.data }}

쿼리를 사용해서 행 또는 변환된 데이터를 위젯에 표시하고, 드롭다운 및 표로 데이터 목록을 표시하고, 위젯에서 캡처된 데이터를 데이터베이스에 삽입하거나 업데이트할 수 있다. 앱스미스는 반응형이므로 쿼리의 데이터가 바뀔 때마다 위젯이 자동으로 업데이트된다. 
 
코드 쓰기 
앱스미스의 어디에서나 핸들바 내의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할 수 있다. 앱스미스의 모든 개체를 자바스크립트 변수로 참조하고 이 변수에 대해 모든 자바스크립트 함수와 연산을 수행할 수 있다. 즉, 핸들바 또는 콧수염 구문을 사용해 애플리케이션의 어디에서나 모든 위젯, API, 쿼리, 관련 데이터 및 속성을 참조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앱스미스의 자바스크립트는 한 줄 식으로 제한된다. 그러나 자바스크립트 Object에 헬퍼 함수를 작성해 한 줄 식에서 호출할 수 있다. 또한 함수 정의 내에 여러 줄의 자바스크립트를 포함할 수 있는 즉시 호출되는 함수식을 작성할 수도 있다. 
 

앱스미스 개발 기능 

앱스미스는 2022년 10월 5일 여러 가지 개선 사항을 발표했다. 첫째, SOC2 타입 II 인증을 달성했다. 이는 제삼자 감사를 통해 정보 규정 준수 인증을 완료했음을 의미한다. 둘째, 그래프QL 지원을 추가했다. 그래프QL은 API를 위한 오픈소스 데이터 쿼리 및 조작 언어이며 기존 데이터를 사용해 쿼리를 실행하기 위한 런타임이다. 메타(구 페이스북)에서 개발했다. 

앱스미스는 이제 콘솔 로그의 내부 뷰를 제공하므로 브라우저의 디버거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또한 사용자가 자신의 기기에 있는 카메라를 사용해 코드를 스캔할 수 있는 위젯이 추가됐다. 이 위젯은 UPC-A 및 -E와 같은 1D 제품 바코드, 코드 39와 같은 1D 산업용 바코드, QR 및 데이터 매트릭스와 같은 2D 코드를 포함한 12개 형식을 지원한다. 숫자, 범위, 범주의 3가지 새로운 슬라이더 컨트롤이 추가됐다. 앱스미스 엔지니어는 변경된 위젯만 다시 그리는 방법으로 위젯의 렌더링 시간을 절반으로 줄였다.  
 

앱스미스 호스팅 서비스 

앱스미스의 클라우드 버전(appsmith.com에서 가입)을 사용하거나 앱스미스를 직접 호스팅할 수 있다. 어느 쪽이든 앱스미스 오픈소스 버전은 무료다. 앱스미스는 vCPU 2개와 4GB 메모리가 있는 가상머신 또는 머신에서 도커 또는 쿠버네티스를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AWS와 디지털오션(DigitalOcean)의 앱스미스는 원버튼 설치 옵션을 제공한다. 우선 지원과 SAML, SSO, 무제한 비공개 깃(Git) 저장소를 원한다면 유료인 앱스미스 비즈니스를 사용하면 된다.
 

앱스미스 위젯 

앱스미스 위젯에는 드래그 앤 드롭 UI 빌더에서 보편적으로 볼 수 있는 대부분의 컨트롤과 컨테이너가 포함된다. 텍스트, 입력, 버튼 컨트롤과 같은 간단한 컨트롤, 일반 컨테이너와 탭, 양식 등의 컨테이너, 사진, 비디오 플레이어, 오디오 입출력, 사진 및 비디오 촬영을 위한 카메라 컨트롤과 같은 미디어 컨트롤, 그리고 새로운 코드 스캐너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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