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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2023년 사이버보안 예산 계획에 꼭 고려할 5가지

Bob Violino 2022.07.18
2023년도 보안 예산을 준비하는 CISO라면 “어디서부터 시작하나?”라는 고민에 빠질 수 있다. 기업 사이버 위협 방어는 그 양상이 워낙 다양하고 빠르게 변하고 있어서 어떤 위험에 가장 주목해야 하는지를 가리는 일이 벅차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그래도 보안 리더는 얼마의 자금이 필요하고 어떻게 예산을 할당할지에 대한 고민을 시작해야 한다. 컨설팅 회사 웨스트 몬로(West Monroe) 사이버보안 책임자 데이빗 채독은 “CISO가 거시적인 수준에서 보안에 대한 전략 목표를 규정하고 예산을 수립할 때 현상 유지를 하면 앞으로 보안 리더들에게 운영 및 신규 이니셔티브 관리에 제한된 불가능한 임무를 남길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 Getty Images Bank

채독은 “성숙했거나 사이버공격을 받은 적이 있는 기업은 변화의 가치를 깨닫고 대비가 되었을지 모르지만, 대다수의 기업은 여전히 전통적인 예산으로 수요를 맞추기에 급급하고 보안의 필요성은 늘기만 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예산에 필요한 자금은 다음 5개 범주로 나눌 수 있다.

•    변화하는 위협 지형
•    경제 동향과 경제 동향이 위협 행위자 행동에 미치는 영향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사건
•    변화하는 정부 및 기타 규제와 지침
•    변화하는 사이버 보험 요건

CISO은 소속 기업의 안전 유지를 위한 최선의 방법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이를 명심해야 한다.
 

1. 변화하는 위협 지형

사이버보안 위협 지형은 신종 랜섬웨어 위협의 등장, 클라우드로의 전환 가속, 변화하는 사무실 모델 등에 맞는 속도로 계속 변화하고 있다. 그리고 디지털 기업이 되려는 목표를 세운 기업도 많다.  

가트너 선임 조사 책임자 루게로 콘투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니셔티브는 악성 행위자가 표적으로 삼는 공격 표면의 확장을 촉진하고 있다”라고 지적하고 “CISO 예산은 전통적으로 내부 인프라에 집중하던 것에서 벗어나 외부 노출에서 오는 새로운 요건을 충족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콘투는 향후 점점 더 표적이 될 분야의 사례로 인터넷에 연결된 장치에서의 열린 포트와 패치되지 않은 서버와 같은 노출된 취약점, 클라우드 시스템 오구성, 인증 정보와 같은 중대한 정보의 유출, 스푸핑된 도메인 및 기업 모바일 앱과 같은 침해된 자산 등을 들었다.

사물인터넷의 성장을 포함한 종단점 장치의 빠른 증가와 내재적인 보안 위험 역시 지출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콘투는 “제조, 에너지, 교통, 의료 업계 내의 보안 예산은 IT 및 운영기술(OT) 통합과 IoT 로 생기는 취약점의 영향을 받는 산업 환경과 시스템에 대한 안전 유지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 경제 동향으로 부족해진 사이버보안 자원

경제 동향, 그 중에서도 특히 물가 상승은 위협 행위자 행동은 물론 사이버보안 지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컨설팅 회사 플란테 모란(Plante Moran) 파트너 겸 사이버보안 활동 리더 라지 파텔은 물가 상승이 겹친 사이버 자원 부족 현상이 향후 12~18개월 동안 사이버보안 예산 및 지출 증가에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사이버 예산이 늘어난다는 말이 파다한데 문제는 어느 부문의 예산이 늘어나는가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답은 보안 팀 직원 채용과 보안 도구 부문이다.

파텔은 “사이버 인재는 확보하기 어려우며 회사들은 인재 확보를 위해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고자 한다. 그 결과 급여 비용이 최소한 10% 내지 15% 늘어났고 8~12년 경력이 있는 직원은 부족한 자원 때문에 더 높은 급여 상승을 바라보고 있다”면서 보안 제품 및 서비스의 경우 “지난 4년에 걸쳐 사이버 위험 관리 개선을 위한 도구와 기술이 상당히 늘어났다”라고 말했다. 

또한, 채독은 빈부격차와 그로 인한 경제적 불확실성 때문에 “불가피하게 핵티비즘 등 불안을 야기하는 사이버보안 사건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상황은 현재 기업의 디지털화와 보안 사고 취약성이 심화됨에 따른 이니셔티브의 홍수로 더욱 악화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3. 보안 위험을 높이는 지정학적 사건

전 세계 곳곳의 사건과 사고, 그 중에서도 특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은 계속해서 사이버보안과 위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콘투에 따르면 국가 필수 인프라를 뒷받침하는 정부 등 특정 업계가 큰 영향을 받을 것이다.

파텔은 “현재의 지정학적 사건은 공격자 프로필을 국가 지원 해커로 바꿔 놓고 있다. 이들은 미국과 유럽의 필수 인프라와 기업을 공격하는 데 필요한 자원과 심도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매출액 5억 달러 이상인 회사의 최고 임원 250명을 대상으로 매 분기 결과를 수집하는 웨스트 몬로의 ‘최신 분기별 임원 설문 조사(West Monroe's Quarterly Executive Poll)’에서는 올해 지정학 및 공급망 불안정으로 인해 회사 임원이 고려 중인 조치는 무엇인지를 물었다. 응답자 대부분(60%)은 사이버전쟁이 경쟁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되는 추세에 따라, 사이버보안에 대한 지출을 늘리거나 사이버보안에 더욱 집중할 것을 고려 중이라고 응답했다.

채독은 국가의 후원을 받아 우크라이나에 대해 사용된 공격 도구를 이제 더 광범위한 사용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대부분의 기업은 국가의 후원을 받은 악용 프로그램으로부터 적절히 보호되지 않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는 대부분의 보안 프로그램이 이미 뒤쳐져 있으며 ‘불을 켜 둔 상태를 유지’하려면 운영 자금 이상의 상당한 투자를 필요로 함을 의미한다”라고 덧붙였다.

4. 변화하는 규제 요건

지난 몇 년 간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다루는 법률을 포함한 규정 요건에 따라 변화는 계속 일어나고 있다. 파텔은 다양한 프라이버시 규정과 계약서의 보안 의무를 준수하는 비용이 상승하고 있다면서 “일부 계약은 외부 감사에 의한 독자적인 테스트를 요구할 수 있으며, 물가 및 연봉 상승으로 인해 감사 및 컨설팅 수수료도 인상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채독은 기업이 규정 준수가 아니라 강력한 보안 구축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기업이 진정 안전하다면 규정 준수의 달성 및 유지 비용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특히 필수 인프라를 뒷받침하는 기업의 경우, 진화하는 규정 준수 요건에 중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필요한 조치를 판단하기 위한 노력조차 비용이 많이 들고 일상 업무에 집중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규정 준수 의무를 지원하기 위해 늘어나는 노력에 대비해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5. 변화하는 사이버 보험 요건과 상승하는 비용

랜섬웨어 등 널리 알려진 공격 이후에 사이버 보험에 가입했거나 적어도 가입을 고려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보안 예산에 사이버 보험료가 포함되어 있다면 CISO은 보험료 상승 등의 요인을 고려해야 한다.

파텔은 “사이버 보험 비용이 20~25% 상승하고 있다. 보험 적용 범위를 줄이거나 공제 가능 금액을 늘리는 방식으로 보험 비용을 줄일 수 있지만, 감수할 위험이 늘어난다는 의미가 된다. 일부 보험회사는 보험료 측정 시 기업의 사이버 통제장치를 평가한다. 따라서 통제장치를 개선하면 보험료를 낮출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채독은 장기적으로 사이버 보험 비용은 물론, 더욱 중요하게는 효과적이고 안전한 백업/복원 기능 유지 비용을 반드시 예산에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감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조건으로 자금을 갈취하는 랜섬웨어가 늘면서 표적이 된 많은 기업이 재정적 어려움에 빠졌다. 안전하고 회복 탄력성있는 백업 및 복원 능력을 갖춘 기업은 사이버 사건으로 심각한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훨씬 낮다. 따라서 제한 요소인 사이버 보험 적용 범위와 무관하게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경쟁자를 앞설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ditor@itworld.co.kr 
 Tags 보안예산 ciso 사이버위협 규정준수 웨스트몬로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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