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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여전히 가장 큰 위협" 워너크라이 5주년을 맞이한 보안 업계의 '말말말'

Joan Goodchild | CSO 2022.05.24
역사적인 사건이 일어날 당시에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회상할 수 있는 기회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지난 며칠은 워너크라이(WannaCry)를 기억하는 시기였다. 워너크라이는 5년 전 수천 대의 컴퓨터를 감염시켜 전 세계 기업에 수십억 달러의 손해를 입힌 악명 높은 랜섬웨어다. 
 
ⓒ Getty Images Bank

워너크라이는 2017년 5월 12일 정보보안 업계에 등장했다. 취약한 버전의 SMB(Server Message Block) 프로토콜을 이용해 궁극적으로 150개가 넘는 국가에서 약 20만 대 이상의 컴퓨터를 감염시켰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공격이 시작되기 한 달도 훨씬 전에 SMB 취약점에 대한 패치를 배포했지만, 패치를 설치하지 않은 컴퓨터는 수백만 대에 달했다. 사상 최대 규모의 랜섬웨어 공격은 영국의 국립보건서비스(NHS), 미국의 대형 배달 기업 페덱스(FedEX), 독일 철도기업 도이치 반(Deutsche Bahn)과 같은 세계적인 대기업에 영향을 미쳤다. 

보안 전문가이자 위드시큐어(WithSecure)의 최고연구책임자 미코 히포넨은 “이 역사적인 공격은 사상 최대의 공격 가운데 하나였다. 거의 대기업만을 대상으로 했고 수십만 대의 컴퓨터를 파괴했다. 병원, 자동차 공장, 발전소, 열차 회사 등 전 세계 기업이 감염됐으며, 감염 목록은 현재까지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워너크라이 공격은 북한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라자루스(Lazarus) 그룹의 소행이었다. 그러나 워너크라이 사건과 관련해 가장 주목할 만한 사항은 그 이후 출현한 전염병, 즉 ‘랜섬웨어’에 눈을 뜨게 했다는 것이다. 사실 랜섬웨어는 새로운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당시까지 랜섬웨어는 잘 알려지지 않은 악성 프로그램 종류였고, 워너크라이 사건 이후에는 많은 사람이 랜섬웨어에 관해 이야기했다. 정보보안 분야의 유명인들은 트위터에서 ‘그날’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당시 배운 교훈을 되새겼다. 

영국 텔레그래프의 비즈니스 기술 및 보안 담당 기자 개러스 코필드(@GaztheJourno)는 “오늘은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사건이 발생한 지 5주년이 되는 날이다. 그 사건은 북한의 사이버 공격이 확산하며 시작됐다. 한 운 좋은 영국인이 ‘킬 스위치(kill swtich) 도메인을 구입할 때까지 NHS는 워너크라이 확산에 꼼짝할 수 없었다”라고 회상했다. 

코필드가 언급한 ‘운 좋은 영국인’은 당시 22살이었던 마커스 허친스(@MalwareTechBlog)다. 허친스는 트위터에서 보안 관련 유명 인사로, 워너크라이를 기념해 여러 회상 글을 올렸다. 랜섬웨어의 지속적인 확산을 막는 킬 스위치를 발견해 오늘날까지 영웅으로 칭송받는 허친스에게 여전히 언론 문의가 쇄도한다. 허친스는 “’워너크라이 5주년이다. 지금은 어디에 있으며, 당시 유명세가 경력을 어떻게 발전시켰는가?’와 같은 인터뷰 요청이 계속 들어온다. 이전에도 그랬던 것처럼 같은 회사에서 여전히 같은 직위로 일하고 있다는 것을 설명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수면 아래의 랜섬웨어는 ‘여전히 준비된 상태’

변함없는 허친스의 경력처럼 많은 보안 전문가는 워너크라이가 처음 정보보안 업계를 강타한 2017년 그날 이후 달라진 것은 거의 없다고 말한다.

보안 업체 레드 고트 사이버 시큐리티(Red Goat Cyber Security)의 파트너 리사 포르테(@LisaForteUK)는 “워너크라이 사건 이후 5년이 흐르고 많은 것이 바뀌었지만, 바뀌지 않은 것도 많다. 우리가 바랐던 것이 보안 인식과 사이버 위험의 급격한 변화였던가? TA(Tangible Agent)가 우리보다 더 많은 것을 배웠는가? 정부는 제로 데이와 그들이 개발한 공격적인 보안 툴을 더 잘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는가?”라며 다른 보안 전문가의 의견을 물었다.

포르테의 질문에 대부분 사람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미 잘 알려진 랜섬웨어임에도 그 영향력은 오랫동안 지속하고 있음을 느낀 것이다.

연구원이자 윤리적 해커인 다니엘 카드(@UK_Daniel_Card)는 “우리가 바랐던 것이 보안 인식과 사이버 위험의 급격한 변화였던가? 아니다. 우리보다 TA가 더 많은 것을 배웠는가? 아마도 그럴 것이다. 정부는 제로 데이와 그들이 개발한 제로 데이 공격적인 보안 툴을 더 잘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는가? 정책이 바뀐 것 같기는 하다. 하지만 현실도 변한다”라고 답했다.

보안업체 트러스티드섹(TrustedSec) 설립자 데이브 케네디(@geordiemuppet)도 카드의 말에 동의했다. 케네디는 “정부의 프로세스는 10년 단위로 진행되지만 안타깝게도 기술은 매월 혹은 매일 발전한다”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의 이 같은 의견은 오늘날 워너크라이가 최대의 보안 위협이라는 점을 증명한다. 여전히 어딘가에 존재하는 워너크라이는 취약한 비즈니스를 공격하기 적절한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IT프로UK의 기자 코너 존스는 최근 랜섬웨어 지형에서 워너크라이가 활동적으로 숨어있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이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존스는 “워너크라이를 아직도 사용하는 사이버 범죄자들은 5년 전 손쉽게 얻을 수 있던 킬 스위치로 맛봤던 실패에서 교훈을 얻어 킬 스위치를 제거한 개편된 버전으로 돌아왔다”라고 덧붙였다.

우선은 워너크라이의 5주년을 축하한다. 비록 4살 이상으로는 보이지 않겠지만 말이다. 또한 수많은 네트워크의 상태가 어떠한 징후라고 가정한다면, 워너크라이는 탄생한 그날만큼이나 새롭다. 물론 워너크라이 5주년은 축하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보안 업체 레드 퀸 테크놀로지(Red Queen Technologies) 설립자 타라 M 휠러(@tarah)는 “나는 오늘 다른 기념일을 축하하려 한다. ‘워너크라이 데이(WannaCry Day)’를 축하하는 대신, 그 당시 패치를 설치했던 사람들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건넨다”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Tags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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