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현장부터 온라인 서비스까지 살면서 나를 인증해야 하는 순간은 많이 있다. 주민센터나 병원에 가서 주민등록증을 보여주거나 회사 혹은 은행에서 각종 증명서를 제출해야 상황, 그리고 각종 휴대폰 인증 절차와 로그인 과정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앞으로 탈중앙화 신원인증(Decentralized Identifier, DID)라는 기술이 등장하면 이렇게 나를 인증 과정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메일이나 팩스로 따로 서류를 보내지 않아도 되고 휴대폰 인증번호를 기다릴 필요도 없다. 해야 할 일은 오로지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동의’ 버튼을 누르는 것이다. 거기다 DID는 인증 과정을 간소화해주는 것뿐만 아니라 데이터 유출에 대한 걱정도 줄여준다.
개념상으로 존재하던 DID는 최근 들어 실제 서비스로 하나둘 나오고 있다. DID는 왜 등장했고 어떤 점 때문에 주목받는 것일까? 정부부터 민간기업까지 DID를 어떻게 도입하는지 알아보고, 실제 사용자는 어떤 변화를 체감하게 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주요 내용
- 탈중앙화 신원인증(DID)의 구조
- ‘개인정보 보호’와 ‘편의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DID
- 플라스틱 카드, 종이 서류 필요 없는 디지털 신분증 시대
- DID의 성장 동력, 글로벌 경제와 웹 3.0
- DID 확산 기반은 사용자 및 기업 설득에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