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기술에는 어두운 이면이 존재한다. 인간의 이미지를 실제와 유사하게 합성하는 ‘딥페이크(Deepfake)’도 이런 논란이 있는 대표적인 기술이다. 가장 널리 알려진 사용례가 가짜 뉴스와 디지털 성범죄 영상 제작일 정도로 딥페이크의 역기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하지만 순기능도 간과해서는 안 되는 부분이다. 딥페이크로 그리운 사람의 생전 모습을 재현하거나 고품질 합성 영상을 제작해 영화 산업의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질병 진단에 활용하기도 한다. 특히 최근에는 적은 양의 데이터에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데이터양을 늘리는 ‘데이터 증강’ 분야에서 새로운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활용사례를 통해 딥페이크의 명암을 살펴보고, 의미 있는 발전 방향을 모색해 본다.
주요 내용
- “AI가 낳은 괴물?” 딥페이크의 탄생
- 딥페이크의 핵심 기술 ‘GAN’
- 그리고 시작된 가짜와의 전쟁
- 산업 전반의 혁신을 가져올 ‘게임 체인저’로서의 딥페이크
- 딥러닝을 활용한 딥페이크 탐지 기술 동향
- 딥페이크를 감당할 사회적 역량이 필요한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