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광고 대행사 GroupM은 올해 전 세계 총 광고비를 5,630억 달러로 전망, 전년 대비 3.6% 성장할 것으로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발표된 예상 성장률에서 0.3%p 하향 조정된 결과로 4.3%였던 지난해 성장률 보다 다소 낮은 추정치입니다. 여기에는 중국의 저성장, 일본의 소비세율 인상, 중국과 미국의 무역 전쟁 등 여러 국가에 걸친 경제적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됩니다. 뿐만 아니라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대중의 관심을 모을 수 있는 국제적 이벤트(ex. 러시아 월드컵, 평창 동계 올림픽, 미국 중간 선거 등)가 부재해, 이 또한 광고주의 투자 결정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가운데 지난해 광고비 점유율 1위(38.5%)를 달성한 디지털 광고 시장이 올해 비중을 보다 확대하며 존재감을 높일 것으로 예상돼, 디지털 광고 시장의 집행 추이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본고에서는 국내외 광고 시장 규모와 광고 유형별 예상 매출액을 짚어봄으로써 한해 광고 시장의 흐름을 조망해보고자 합니다.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