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다섯 명 중 한 명이 1년 이내에 애플 아이패드를 구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 의학 소프트웨어 기업이 밝혔다.
캘리포니아 산 마테오에 소재한 이포크랫은 애플이 아이패드를 발표한 이후 350명의 의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27만 5,000 명의 의사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는 이 기업은 현재 아이폰, 블랙베리, 팜 등의 스마트폰용 의학 정보 애플리케이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포크랫은 또 자사의 의학 정보 애플리케이션을 향후 아이패드용으로도 공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회사의 CEO 로즈 크래인은 "아이패드에 애플리케이션을 최적화시킴에 따라 대형화된 디스플레이와 상호작용성을 보다 풍부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향후 아이패드의 기능성과 활용방안을 강구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포크랫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9%의 응답자가 발매 직후 아이패드를 구매할 계획이며 13%가 1년 내 구매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39%의 응답자는 아이패드에 관심이 있지만 일단 추이를 지켜볼 것이라고 답변했다. edito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