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데이터 통합 전문업체 스털링 커머스 14억 달러에 인수

Chris Kanaracus | IDG News Service 2010.05.25

IBM이 AT&T의 자회사인 B2B 데이터 통합 소프트웨어 전문업체 스털링 커머스(Sterling Commerce)를 현금 14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IBM은 성장세에 있는 자사의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IBM은 “스털링 커머스의 역량은 IBM의 미들웨어 및 분석 툴과 조합되어 기업이 갑작스러운 비즈니스 문제에 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털링 커머스의 플랫폼은 기업들이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연계해 문서와 기타 정보의 교환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 기능이다. 경쟁업체로는 GXS, 이노비스(Inovis), 액스웨어(Axway) 등이 있다.

 

IBM은 이번 인수로 기술뿐 아니라 스털링의 시장 점유율도 함께 확보하게 되는데, 스털링은 금융, 유통, 제조 등의 분야에 약 1만 8,000여 곳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인수는 올해 하반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발표에 따르면, 스털링의 직원 2,500명은 IBM의 웹스피어 사업부에 합류하게 된다.

 

한편 IBM의 이번 인수는 2003년 이후 57번째로, 최근에도 애플리케이션 통합 전문업체인 캐스트아이언(CastIron)을 인수한 바 있다.

 

포레스터의 분석가 켄 볼머는 스털링 인수에 대해 “비밀이 잘 지켜지지 않은 거래”라며, 이미 관련 소문이 업계에 돌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스털링 커머스는 GXS에 이어 B2B 서비스 업계에서 확고한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로, 이 시장에서 조만간 또 다른 인수합병이 일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볼머는 IBM의 이번 스털링 인수가 대형 고객을 공략할 때는 전문화된 B2B 역량이 필요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chris_kanaracus@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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