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컴퓨팅

AMD 관계자가 말하는 라이젠 4000 모바일 칩의 이점

Gordon Mah Ung, Melissa Riofrio  | PCWorld 2020.01.10
월요일 AMD는 7나노 공정 기반의 라이젠 4000 모바일 칩을 소개하면서 CES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처음 있는 일도 아니다. 수 년간 모바일 전략을 동시에 펼쳐온 AMD가 마침내 인텔 제품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도전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PCWorld의 Gordon Mah Ung은 라이젠 4000과 모바일 컴퓨팅 전략에 대해 AMD ㅁ데이비드 맥아피와의 대담을 진행했다. 맥아피는 “아이스 레이크의 코어 개수가 4개인 데 반해, 라이젠 7 4800U가 8개 코어를 제공하는 지금이 AMD의 분수령”이라며 “노트북 사용자와 업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코어 개수가 많을수록 원하는 일을 더욱 쉽게 할 수 있다. 코어 확보는 곧 유연성”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사용자가 코어 8개의 이점을 알 수 있을까? 맥아피는 “반응성이 다를 것이다. 프로세서로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 하나 사용자가 실감하게 될 것이 CES 2020에서 발표된 노트북 신제품들이다. 전반적으로 과거 AMD 모바일 제품보다 기능과 빌드 품질이 훨씬 우수하다. 델 G5 SE 게이밍 노트북과 에이수스 ROG G14가 한 예이다. 8코어 CPU의 크기를 감안하면 놀라울 정도로 두께가 얇다.

AMD의 맥아피는 라이젠 4000의 7나노 공정을 통해 더욱 두께가 얇은 시스템에서 성능과 효율성의 균형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맥아피는 “7나노 공정을 통해 와트당 성능이라는 이점도 얻었고 8코어 프로세서를 15W 파워라는 박스 안에서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었으며 기본 대역폭은 모든 코어에서 1.9GHz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맥아피에 따르면 높이가 15mm 이하로 얇은 노트북에서도 놀라운 멀티쓰레드 성능을 전달할 수 있다. H 시리즈는 물론 ROG 제피러스 같은 노트북에서도 최대 45W 까지의 출력을 낸다.

배터리 수명은 테스트 항목 중에서도 특히 중요하다. PCWorld의 Mark Hachman은 인텔과 AMD CPU를 모두 사용하는 에이서 스위프트 3에서 AMD 버전보다 인텔 버전의 배터리가 훨씬 오래 지속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에이서는 제품의 배터리 차이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으나 AMD의 맥아피는 라이젠 4000의 전력 효율에 대해 “LPDDR4 메모리 지원이나 작업 처리량이 많을 때 최대 20%까지의 SOC 전력 효율 등의 기능을 추가해 차별화를 꾀했다”는 일반적인 설명을 했다.

또한, 맥아피는 라이젠 칩이 워크로드에 맞게 효율성을 조절하는 기능을 언급하며 “저전력 상태로 빠르게 변환하고 다시 고출력을 내는 기능으로 작업을 빠르게 마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전력을 제일 적게 쓰는 상태와 최종 사용자에게 빠르게 반응할 수 있는 상태를 빠르게 오갈 수 있다”고 말했다.

라이젠 4000이 데스크톱 라이젠 같은 설계가 아니라 모놀리식 칩인 이유도 효율성에 있다. 맥아피는 데스크톱 설계에서 요구되는 것처럼 멀티 칩 간의 데이터 교환에 많은 전력을 사용하기를 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 가지 확실한 점은 퀄컴의 스냅드래곤부터 AMD 라이젠 4000까지 인텔이 모바일 시장에서 많은 경쟁자를 마주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라이젠 4000 칩을 탑재한 노트북이 대거 CES에서 발표되었고 곧 독립 성능 테스트 결과도 기사화될 예정인 만큼 노트북을 구입할 사용자에게는 매우 흥미로운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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