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트랜스퍼젯 기술, 상용화 추진 본격화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2009.05.21

소니가 개발한 데이터 전송 기술인 트랜스퍼젯(TransferJet)의 상용화가 한층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소니가 이 기술의 라이선스에 관심있는 기업들의 신청을 받기 시작한다고 밝힌 것.

 

트랜스퍼젯은 무선 시스템으로 센티미터 단위의 근거리에서 375Mbps의 고속으로 기기 간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이 기술은 오늘날 기기 간의 연결에 주로 사용되는 USB나 파이어와이어 같은 케이블 기반 전송 기술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4.5GHz 대역을 사용하기 때문에 일본은 물론 미국과 EU, 한국 등에서 상용 시스템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미 수많은 대형 가전업체들이 트랜스퍼젯 컨소시엄의 회원으로 가입하며 이 기술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으며, 이제 소니는 컨소시엄 회원사 외의 업체 중 자사 제품이 트랜스퍼젯 기술을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의 신청을 받고 있는 것이다.

 

현재 트랜스퍼젯을 지원하는 기업으로는 삼성, 도시바, 코닥, 캐논, 니콘, 파나소닉, 올림푸스, 파이오니어, 소니에릭슨 등이 있으며, 최근에 카시오, NEC, NTT 도코모, 샤프, 소프트뱅크 모바일 등이 가입했다.

 

특히 주요 카메라와 캠코더, 휴대폰 업체들이 초기 지원업체로 나서고 있어, 트랜스퍼젯의 초기 적용 제품을 짐작할 수 있다.

 

소니는 컨소시엄 웹 사이트에 게재한 백서를 통해 3가지 사용안을 제시하고 있는데, 호스트 PC 없이 디지털 디바이스 간의 무선 데이터 전송과 옥외 광고판으로부터 모바일 디바이스로의 콘텐츠 다운로드, 그리고 음악 키오스크에서 모바일 디바이스로 음악 다운로드가 그것이다.

 

트랜스퍼젯은 2008년 1월 열린 CES에서 소니가 처음으로 시연을 보였다. 당시 프로토타입 시스템은 디지털 카메라에서 TV로 사진을 전송해 보여줬으며, 올해 CES에서는 도시바가 이 기술을 탑재한 프로토타입 PDA를 선보인 바 있다.

 

트랜스퍼젯의 핵심 기능은 디바이스 간의 손쉬운 데이터 전송이다. 트랜스퍼젯을 지원하는 디바이스 두 대를 몇 센티미터 거리로 가까이 가져가면, 다른 무선 기술같은 번거로운 과정없이 자동으로 세션이 시작되는 것. 두 디바이스 간의 링크는 암호화가 되지 않기 때문에 사용이 더욱 쉽다. 소니는 작동거리가 워낙 짧기 때문에 보안 위험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런 소니의 설명은 대부분의 경우에 맞는 이야기지만, 누군가 사용자 모르게 가까이 접근해 데이터를 훔쳐갈 수 있는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과연 이런 점이 트랜스퍼젯의 약점이 될지는 첫 번째 제품이 판매될 때에나 분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martyn_williams@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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