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대중화 시기, 1~2년 내 올 것”

Lincoln Spector | CIO 2009.01.21

 

에너지 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지난 여름의 원유가 폭등으로 촉발된 위기의식이 다시 고조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증폭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전기자동차가 예상보다 빨리 대중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조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노스웨스트 미시시피 데일리 저널 19일자 판에 애런 브래그먼 애널리스트가 기고한 보고서에는 “올해 북미 국제 자동차 전시회에서 드러난 현상은 환경 친화적 자동차 및 기술의 대거 등장이다. 전기자동차의 미래는 향후 5~10년의 문제가 아니다. 내년이냐 내후년이냐의 문제다”라고 기술돼 있다.

 

그러나 전기자동차가 대중화되기까지 넘어야할 장벽도 적지 않다. 1회 충전으로 160km 남짓만 달릴 수 있다는 점도 그렇고 충전에 소요되는 긴 시간도 문제다.

 

엔지니어들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도입 중인 기술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수소 연료 셀 등이다.

 

배터리가 고갈될 경우 휘발유로 구동되는 한편 연료 전지 형태의 배터리를 손쉽게 교체할 수 있게 한다는 콘셉트다.

 

제너럴 모터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셰비 볼트’라는 이름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전시했는데, 회사는 이를 내년 중 시판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셰비 볼트는 전기로 구동되며 내장 휘발유 엔진은 배터리를 충전하는데에만 사용된다.

 

포드도 전시회에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완전 전기구동형 자동차 등 관련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 20일에는 미쯔비스가 영국시장에 i-MiEV라는 전기 자동차를 연내 출시할 것이라고 가디언지를 통해 보도되기도 했다.

 

i-MiEV는 최고 시속 140km에 배터리 동작 거리 160km인 제품으로 20분 만에 전체 배터리 성능의 80%까지 충전되는 기능이 특징이다. 단 이 기능은 미쯔비스 고유의 충전기를 사용할 때에만 동작한다. 전통적인 AC 아웃렛을 이용해 완전 충전하기까지는 6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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