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성인 32%, 인터넷에서 건강정보 검색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2010.08.05

인터넷에서 건강 관련 정보를 검색하는 이른바 사이버콘드리악스(Cyberchondriacs)의 수가 2009년 1억 5,400만 명에서 올해 1억 7,500만 명으로 증가했다고 해리스 인터랙티브(Harris Interactive)가 밝혔다. 해리스 인터랙티브과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1998년 이후, 가장 높은 연간 증가율이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성인의 32%가 정기적으로 온라인에서 건강 관련 정보를 찾는다고 답했는데, 작년 조사에서는 22%에 불과했다.

 

이처럼 온라인에서 정기적으로 건강 관련 정보를 찾는 사이버콘드리악스의 수는 조사가 처음 실시된 1998년 5,000만 명에서 세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2005년 처음으로 1억 명을 넘겼는데, 해리스는 올해 갑작스러운 증가에는 최근 진행되고 있는 의료 개혁 논쟁이 한몫을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 7월 13일부터 5일간 18세 이상의 성인 1,066명을 대상으로 이번 조사에서 온라인을 이용하는 사람의 비율은 79%로 지난 수년 동안 크게 변화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온라인을 이용하는 사람 중 건강 정보를 찾는 사람의 비율은 88%로 역대 최고의 비율을 기록했다. 이들 사이버콘드리악스 중 81%가 지난 달에 건강정보를 찾기 위해 웹을 이용한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17%는 이를 위해 10번 이상 웹을 검색했다고 답했다.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온라인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에 만족감을 표했다. 9%만이 원하는 것을 찾지 못했다고 답햇으며, 8%는 온라인에서 찾은 정보가 믿을만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사이버콘드리악스의 절반 이상인 53%는 이렇게 찾은 건강 정보를 의사와 상담하는 데 사용한다고 답했으며, 절반 가까운 응답자는 의사와의 상담을 기반으로 인터넷에서 정보를 검색한다고 답했다.

 

해리스 인터랙티브는 “이번 조사는 해가 갈수록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건강 정보를 찾기 위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절대 다수의 이들 사이버콘드리악스가 온라인에서 원하는 것을 얻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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