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휴대폰 제조업체-GSMA, 재생 에너지 활용 위해 협업

Remmy Nweke | IDG News Service 2008.09.23

<IDG KOREA>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친환경 전력이용을 위해 아프리카의 휴대폰 제조업체와 협업한다고 밝혔다.


GSMA
22일 아프리카의 25개 휴대폰 제조업체와 케냐에 모여, 4년 내에 11 8,000개 이상의 모바일 기지국에 재생 에너지 배치를 지원하는 모바일 친환경 전력(Green Power for Mobile)에 대해 논의했다.

GSMA CEO
인 롭 콘웨이(Rob Conway)는 자가발전 기지국에 태양 에너지, 풍력 에너지, 지속 가능한 생물 연료로 전력을 공급해, 매년 디젤을 25억 리터 이상 아끼고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630만 톤 이상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12년에는 개발도상국에 만들어지는 새로운 자가발전 기지국 중에서 반 이상이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전력을 공급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자가발전 기지국은 디젤 연료로 전력을 공급받고 있는데, 디젤 연료는 가격이 점점 높아지고 있고 ,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늘어나고 있으며, 먼 지역으로 운반하기 힘든 단점이 있다. GSMA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겨우 1,500개의 기지국만 최소한 재생 가능한 에너지 중 한 형태로 전력을 공급받고 있다.

콘웨이는 휴대폰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으면 많아질수록 기존에 공급되는 전력 공급량보다 훨씬 많이 전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휴대폰 제조 업체는 의존 및 지속가능하고 경제적인 전력을 공급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GSMA
GSMA 개발기금(Development Fund)를 통해 태양열, 풍력, 그리고 기타 재생 에너지 자원의 전문가를 초빙해서 휴대폰 제조업체가 운영 비용을 줄이고 ,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콘웨이가 밝힌 기지국이 친환경 전력을 이용하는 것에 남겨진 문제점은 영리적인 가치, 장비 문제, 전문가의 부족 등인데, GSMA의 연구에 따르면, 친환경 전력 자원에 투자한 회사는 24개월 안에 최소한의 자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한편, GSMA 개발기금은 이미 여러 휴대폰 제조업체와 기지국에 재생 가능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협력을 벌이고 있는데, 태평양의 바누아투(Vanuatu) 섬 지역과 인도의 350개 기지국에서는 음식물 쓰레기에서 나온 기름으로 전력을 공급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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