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타임 인스티튜트(Uptime Institute)가 올해 초 이메일을 통해 1,000명의 IT 전문가와 데이터센터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기업 워크로드의 65%가 여전히 회사가 소유하거나 운영하고 있는 데이터센터에서 수행되고 있으며, 이 수치는 2014년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코로케이트(collocated) 혹은 멀티테넌트 데이터센터에서 운영되는 워크로드는 22%며, 클라우드에서 운영되는 워크로드는 13%다. 응답자 중 1/3은 워크로드를 클라우드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답해, 가까운 시일 내에 클라우드에서 운영되는 워크로드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수용량 확대를 위해 IT 관리자 중 55%가 클라우드 도입이 아닌 서버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물리적인 인프라 업그레이드와 새로운 데이터센터 구축도 우선순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타임 인스티튜트의 콘텐츠 및 보고서 관련 수석 책임자인 맷 스탠스베리는 이러한 조사는 여전히 업계의 변화를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프로세서 단계의 성능 향상, 서버 가상화 확장, 그리고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은 5년 전과 매우 다른 IT 근간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클라우드 도입이 주춤한 이유 중 하나는 효율성으로 보인다. 응답자의 70%는 코로케이션 및 클라우드 제공업체를 평가하는 프랙티스가 개선할 여지가 있다고 답했다.
한편, 응답자의 60%가 데이터센터가 차지하는 실면적이 같거나 감소하고 있다고 답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