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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WAN을 제외한 SASE” 가트너가 말하는 SSE

Maria Korolov, Alex Korolov | Network World 2022.03.14


SSE와 SD-WAN이 제공하는 가치는 다르다

브링스가 원격 인력을 위한 보안 솔루션을 찾아 나선 당시 SD-WAN은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 이미 사용하던 벨로 네트웍스(Velo Networks)의 SD-WAN이 문제없이 작동했고 지스케일러 SSE 솔루션과도 잘 조화됐다. 케베는 “매끄러운 통합이 중요하다. 모든 요소를 한 제품에 집어넣는 방식으로는 판매가 더 어려우므로 SSE를 별도의 기술 범주로 두는 것이 낫다”라고 설명했다. 

케베는 SSE 포럼(SSE Forum)의 창립 멤버 가운데 한 명이다. 보안업체 액시스 시큐리티(Axis Security)가 조직한 SSE 포럼에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laxoSmithKline), 코카콜라, 도큐사인(DocuSIgn), 카약(Kayak)의 경영진도 참여한다. 액시스 시큐리티의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 크리스 하인스에 따르면, SSE 포럼은 SSE 로드맵 개발을 이끌 사고의 리더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목표로 지난 2월 창립 멤버 15명으로 출범했다.

하인스는 “보안이 IT를 이끌기 시작했다. 기업이 더 많은 리소스를 AWS 또는 애저로 이전하면서 SD-WAN의 효용성은 낮아지는 중이다. 트래픽의 90%가 SaaS로 간다면, SD-WAN이 필요한 이유가 없지 않은가?”라고 반문했다.

지스케일러의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부문 부사장 산지트 강굴리는 “기업의 SD-WAN 구매 결정은 원격 인력을 지원하는 보안팀이 아니라 회사의 다른 영역에서 내려지는 경우가 많다. 보안을 위해 구매 결정을 내리는 사람과는 다른 결정을 내리는 네트워킹팀이 많다”라고 지적했다.


주요 SSE 솔루션 업체

가트너 SSE 매직 쿼드런트의 주요 업체인 지스케일러, 넷스코프, 맥아피 엔터프라이즈는 일체의 SSE 기능과 강력한 시장 입지를 보유하고 있다.

지스케일러(Zscaler) : 지스케일러는 SSE 분야의 대표적인 초기 리더 업체이며, 최근 인수 및 SaaS 애플리케이션과 API의 통합 확대 지원으로 입지를 강화했다. 가트너가 꼽는 지스케일러의 특징은 쉬운 사용 방법과 높은 시장 점유율, 그리고 SD-WAN 솔루션 업체와의 강력한 파트너십, 긴밀한 통합이다.

SD-WAN을 파트너사에 의존하는 방식은 지스케일러의 SSE 방침과도 잘 부합한다. 강굴리는 “SSE는 네트워크 중립적인 접근 방식을 취한다. 기업의 네트워크 연결 방식은 따지지 않는다. 우리의 관심사는 보안이며, 특히 보안 제어에 초점을 둔다. 지스케일러의 장점은 안전한 채널을 생성해 네트워크를 완전히 추상화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안전한 오버레이를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넷스코프(Netskope) : 가트너에 따르면, 넷스코프는 약 10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금을 유치하며 SSE 시장에서 가장 많은 투자를 받은 대표적인 비상장 기업이 됐다. 지스케일러와 마찬가지로 넷스포크도 다른 기업을 인수하면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넷스코프의 클라크가 고객에게서 받는 질문의 60%는 회사의 CASB 솔루션에 관한 것이며, 30%가 SWG, 9%가 ZTNA, 그리고 마지막 1%가 메인프레임과 같은 레거시 시스템에 연결하도록 도와주는 이그레스 방화벽에 관한 질문이다. 클라크는 “결국 ‘애플리케이션에 사용자를 어떻게 안전하게 연결할 것인지’가 공통된 문제다. 이전에는 모든 보안이 개별적이었다. 지금은 동일한 기술을 사용해서 보호한다. 다만 컨트롤이 달라지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맥아피 엔터프라이즈(McAfee Enterprise) : 맥아피는 SSE 기업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드물다. ZTNA 솔루션이 비교적 최근에 나왔으며, 회사 소유권도 그동안 바뀌었다. 맥아피라는 회사 이름에 안티바이러스 이미지가 너무 강한 점도 SSE 영역에서는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 그러나 가트너에 따르면, 현재 맥아피는 SWG, CASB, ZTNA를 포함한 모든 기능을 완비하고 긴밀하게 통합된 SSE 서비스를 제공한다. 맥아피 SSE 제품의 명칭은 ‘앰비전 유니파이드 클라우드 엣지(MVISION Unified Cloud Edge)’다.


가트너 SSE 매직 쿼드런트에 포함된 다른 업체

시스코와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가트너 SSE 매직 쿼드런트에서 도전 기업(challenger)로 분류됐다. 틈새 업체는 브로드컴(Broadcom), 포스포인트, 아이보스(Iboss), 버사, 비트글래스(Bitglass, 2021년 10월 포스포인트에 인수됐으나 MQ에서 개별 기업으로 기재됨)이며, 룩아웃(Lookout)이 비전 기업(visionary)으로 꼽혔다.

분류 외 기업으로 아카마이(Akamai), 카토 네트웍스(Cato Networks),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 멘로 시큐리티(Menlo Security), 마이크로소프트, 프루프포인트(Proofpoint)가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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