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 웹서비스

아마존, 무인 비행기구 이용한 물품 배송 계획 발표

John Ribeiro | IDG News Service 2013.12.03
아마존닷컴이 무인 비행기구를 이용해 30분 이내에 물품을 고객에게 배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자사 웹 사이트를 통해 “SF처럼 보이겠지만, 현실이다”라며, 드론을 이용한 배송 서비스는 관련 규제만 기술적인 관점에서는 해결된다면 이미 상용 운영을 시작할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서비스의 이름은 프라임 에어(Prime Air)으로, 아마존의 연구개발팀은 이미 이 새로운 배송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하지만 아마존의 계획은 미국 항공청의 민간 무인 항공기에 대한 규제에 의해 운명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관련 규제가 2015년에 풀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그때까지는 준비가 완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FAA는 지난 달 미국 항공 시스템 내에서 공중 무인 비행 시스템의 운영을 위한 운영 및 인증 요구조건의 개발과 실시가 2015년 12월 31일 이전으로 계획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에는 민간 무인 항공 시스템의 통합을 위한 로드맵도 발표했다.

아마존의 드론은 2.3Kg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데, 아마존이 배송하는 물품의 86%를 소화할 수 있는 무게이다.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이 드론은 아마존의 물류센터에서 약 16Km 반경 내로 상품을 배달할 수 있으며, GPS 좌표를 기반으로 한 명령을 따른다.



프라임 에어의 상용화는 앞으로 몇 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마존은 관련 규제에 앞서 기술을 준비하고 기다린다는 입장이다. 또한 “언젠가 프라임 에어 기구는 도로 위의 우편 트럭 만큼이나 일반적인 것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마존은 상품 배송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해 왔는데, 2009년에는 미국 최초로 특정 지역의 당일 배송을 도입하기도 했으며, 지난 달에는 미 우정국과 연계해 휴일 배송을 실시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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