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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콘텐츠, 애플 스포트라이트 검색 결과에 반영된다

Zach Miners | IDG News Service 2015.04.30
아이폰에서 누군가의 연락처 정보를 검색할 경우, 그 사람이 남긴 트윗도 함께 팝업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9일(현지시각) 트위터의 CEO인 딕 코스톨로는 2015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애플과 함께 트위터 콘텐츠와 계정을 애플의 스포트라이트(Spotlight) 검색 기능에 반영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트라이트 검색은 애플 iOS와 맥 OS X의 기능으로, 기기 스토리지에 저장된 콘텐츠와 사파리 웹 검색 결과나 애플 메일 앱의 메일과 같은 콘텐츠로부터 검색 결과를 생성한다.

즉, 트위터 콘텐츠가 바로 스팟라이트 검색 결과에 표시되는 의미다.

코스톨로는 이에 대해 자세한 언급을 하지 않았으며, 트위터 콘텐츠를 빠르고 쉽게 찾는 방향으로 통합이 이루어질 것이라고만 말했다.

트위터와 애플의 관계자 모두 이에 관련된 질문에 대해 답변하지 않았다.

실제로 스포트라이트에서 트위터 콘텐츠가 검색 결과로 표시된다는 것은 좀 더 많은 대중에게 트위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사용자에게 트위터를 어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광고 수익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의 스팟라이트 검색은 애플이 개발한 앱과 서비스의 데이터뿐만 아니라 위키피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빙(Bing)과 같은 제3의 서비스도 통합해서 보여준다.

이처럼 구글 검색 결과에 트위터가 표시되는 것처럼 더 많은 곳에 트위터의 콘텐츠가 배포되고 있다. 2015년 초, 트위터는 사용자의 구글 검색 결과에 관련 트윗을 표시하기 위해 구글이 트위터의 모든 게시물, 즉 파이어호스(Firehose)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새로운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코스톨로는 실작 발표에서 다음 달 구글 검색 결과에 트위터가 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위터는 2015년 1분기 말 트위터의 월간 접속자 수는 3억 200만 명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늘어났으나, 페이스북의 사용자 증가폭과 비교하면 한참 작은 수치다.

트위터의 월간 사용자 수는 잠재적인 사용자 기반을 알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로, 트위터는 트위터 계정을 소유하고 있으나 로그인은 하지 않고 웹이나 모바일 앱과 같은 곳에서 트위터 콘텐츠를 읽기만 하는 사용자도 추적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구글이나 애플과 맞손을 잡으려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트위터 신디케이션(Syndication)에는 플립보드와 같은 모바일 뉴스 앱의 광고에서 트위터를 발행하는 기능을 포함돼 있다.

트위터는 트위터 계정을 활용하지 않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광고 비즈니스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안고 있다. 현재 트위터에서 지원되는 타깃 광고의 경우 사용자가 트위터를 어떻게 이용하는지를 분석한 뒤, 사용자 활동에 따라 관심을 가질만한 적절한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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