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소셜 미디어 마케팅 업체인 와일드파이어 인터렉티브(Wildfire Interactive)를 인수했다. 자사의 고객들에게 전체 소셜 서비스를 통해서 사람들과의 관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와일드파이어는 4년 천 장업한 회사로, 브랜드들이 다양한 소셜 네트워크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데 집중하고 있는 업체다.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링크드인을 직접 통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제공한다.
인수 조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최근 많은 기술 기업들이 고객들들의 소셜 네트워크 관리를 도와주기 위해서 신생업체를 연이어 인수하고 있다. 오라클은 지난 달에 커스터마이즈된 소셜 미디어와 웹 캠페인을 위한 마케팅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도록 하는 SML(Social Markup Language)를 보유한 인볼버(Involver)를 인수했다. 지난 5월에는 다른 소셜 미디어 마케팅 업체인 버트루(Virtrue)를 인수 한 바 있다. 세일즈포스닷컴은 지난 6월 소셜 미디어 마케팅 업체인 버디 미디어(Buddy Media)를 6억 8,9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소셜 활동에는 검색, 디스플레이, 동영상, 모바일, 오프라인 광고 등 모든 마케팅 캠페인이 포함될 수 있다. 구글의 제품 관리 책임자인 제이슨 밀러는 블로그를 통해서 “이웃 식당부터 큰 유통업체까지 전 세계의 모든 비즈니스들은 정보를 공유하고 팬 및 고객들과 강한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 소셜 미디어를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와일드파이어는 1만 6,000 정도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에는 상위 50대 브랜드 중 30개가 포함되어 있다. 직원 규모는 500명 정도이다. 와일드파이어의 공동 창엄자인 빅토리아 랜섬과 알레인 쳐드는 블로그를 통해서 “우리는 와일드파이어와 구글이 함께 모든 디지털 미디어 마케팅을 관리할 수 있는 더 좋은 플랫폼을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브랜드가 보든 웹과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구글+, 핀터레스트, 링크드인 등 소셜 서비스에서 소셜 관계와 광고 캠페인을 집행하고 측정하는 것을 도와주는 현재 와일드파이어의 주 역할은 유지된다. 그는 “와일드파이어는 전과 같이 운영되며, 서비스와 고객 지원에 대한 내용은 바뀌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