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마케팅

“주목” 브랜드 소셜 미디어 마케팅 성공 사례 12가지

James A. Martin | CIO 2013.10.02

TMP월드와이드(TMP Worldwide)의 고객개발 부사장인 스티브 에를리히는 “효과적인 소셜 미디어 전략 수립을 위해서는 소비자와 기업체와의 감정적 연결이 필요하고 사업과 연결된 인간성 넘치는 브랜드를 확립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디지털 기술은 기업에게 개인에게 특화되어 있고 고객지향적인 관계를 설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하지만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표면적인 소셜 프로모션의 차원을 넘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한다.

 

앞으로 제시할 12가지 사례에서는 브랜드들이 단순히 피상적인 노력을 넘어서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작년 이들은 트위터, 페이스북, 핀터레스트, 바인(Vine), 유튜브, 스냅챗(Snapchat)등을 통해 놀라울 만한 소셜 미디어 활동을 전개했다. 이들은 노력에 걸맞은 주목을 받았으며 동시에 고객에게 한걸음 다가갈 수 있었다. 이들은 고객들을 집중하게 만들었다. 고객들을 웃고 울게 만들었다. 한 브랜드는 고객에게 100만 달러를 상금으로 주기도 했다.

아래 제시하는 사례들은 미국 전역의 소셜 미디어 전문가들로부터 나온 것으로 이 홍보활동에 에이전시나 다른 제3자의 의견은 개입되지 않았다.

스트라토스(Stratos)를 통해 한걸음 앞서나간 레드불


배경 : 레드불은 활력 넘치는 라이프스타일을 홍보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레드불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대규모 스포츠 행사를 후원한다. 대표적인 예로 레드불스 메이저리그 축구팀이 있다. 하지만 최근 레드불의 행적 중 가장 주목할만한 것은 펠릭스 바움가트너가 2012년 10월 뉴맥시코주에서 수립한 고공낙하 기록이라고 스티브 에를리히는 말한다. 레드불은 이 고공낙하 행사를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홍보의 수단으로 활용했다.

홍보 비결 : 에를리히는 “이러한 특성을 가진 이벤트를 통해 홍보를 추진하는 것은 기업에게 있어서 흔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고공낙하 행사는 레드불의 브랜드와 잘 맞았고 소셜 미디어에서 고객들의 ‘몰입 효과(massive engagement)’를 불러 일으켰다.

800만명의 시청자가 고공낙하 묘기를 실시간으로 시청했고. 8만 7,000명의 신규고객을 확보했다. 레드불의 페이스북 페이지는 낙하 당일 100만 건의 활동이 있었고 레드불의 트위터 계정(@RedBullStratos)은 2만건의 활동이 낙하 당일 일어났다. 이 행사에 대한 위키피디아 게시물도 작성되었다.

드라마 ‘매드맨(Mad Men)’ 주인공들이 페이스북을 사용했다면?


배경 : 1960년대와 70년대를 배경으로 한 AMC방송의 드라마인 매드맨과 페이스북의 등장은 수십 년의 기간이 차이 난다. 온라인 카드발송업체(SomeECards)가 운영하는 해피플레이스(HappyPlace)는 드라마 매드맨의 가장 최근 시즌의 간추려보기 서비스를 페이스북 사이트 형태로 제공한다. 

하지만 여기엔 꼼수가 있다. 에피소드의 줄거리가 마치 드라마의 배우들이 올리는 것과 같이 페이스북의 상태에 업데이트 된다. 주인공인 돈 드레이퍼가 자신의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는 장면을 떠올려 보면 쉽게 연상할 수 있을 것이다.

성공 비결 : 캐피털 미디어 솔루션스(Capitol Media Solutions)의 디지털 및 소셜 미디어 마케팅 전문가인 브랜디 윌슨은 이를 두고 “단순히 훌륭한 아이디어를 넘어 이는 중독적이기 까지 하다”고 평가한다. “나는 해피플레이스의 페이스북 간추려 보기 업데이트를 실제 드라마 내용보다 더 기다린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사람들은 페이스북과 과거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매드맨을 연결시켜 생각하기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해피플레이스는 이제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Breaking Bad)에 매드맨과 비슷한 방식으로 페이스북 형식의 웹페이지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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