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디바이스는 이동 중에 어디서나 OTT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애드저스트의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젊은 소비자들이 모바일 스트리밍 이용을 주도하고 있으며, Z 및 밀레니얼 세대가 스트리밍과 온디맨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에 대한 구매 의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모바일 마케터들이 OTT를 활용하며 플랫폼에서 유저를 확보하기 위해 광고 지출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2021년에는 OTT를 위한 사용자 어트리뷰션 솔루션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업체 측은 전망했다.
올해 구독 앱 시장은 사용자들이 엔터테인먼트, 이커머스, 피트니스 및 금융 등 다양한 활동을 위해 모바일 디바이스를 사용하며, 급격하게 성장했다. 나아가, 구독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용하게 된 사용자 습관의 변화는 구독 앱 이용을 가속화시켰다. 구독 서비스가 사용자의 정기적인 지출을 유도하고 있으며, Z 및 밀레니얼 세대가 프리미엄 앱에 대한 구매 의향 및 브랜드 충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드저스트에 따르면 25~34세 소비자가 월 25.8달러로 앱 구독에 가장 많은 지출을 한 반면, 55세 이상의 소비자들은 13.97달러로 지출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Z 및 밀레니얼 세대 응답자의 25% 이상은 헬스장 대신 피트니스 앱을 구독하는 등 모바일 앱 서비스를 구독하기 위해 다른 서비스에 대한 결제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현재 마케팅 자동화는 리포팅과 같은 모바일 마케팅 업무의 속도와 규모를 증가시키고 있는 가운데, 2021년에도 그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업체 측은 전망했다. 마케팅 전문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다양한 채널, 캠페인 및 광고 네트워크를 관리해야 한다. 자동화 툴은 소모적인 수동 작업을 간소화해 창의적인 광고 크리에티브를 개발하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올해 팬데믹은 국가별 코로나19 추적 앱 기업 및 소비자 모두에게 앱의 실용성이 부각되는 계기였다. 2021년에는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앱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앱을 고객과 소통하는 주요 채널로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드저스트는 전통적인 기업들도 모바일 중심의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서 앱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한다고 권고했다.
애드저스트 션 본햄 사장은 “코로나19의 확산은 많은 기업들이 어려운 시기에 정말로 사용자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게 만들었다”며, “기업을 성공으로 이끌려면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들의 생활을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들 수 있는 작은 변화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