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저스트에 따르면, 전 세계 일일 뉴스앱 설치 수는 올해 1월에서 4월까지 37% 증가했으며, 3월에 정점에 이른 후 5월에는 코로나 사태 이전 추이로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일 뉴스앱 세션 수 또한 동기간 59% 증가하는 등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데이터를 살펴보면 기존에 뉴스를 접하던 정통 뉴스 채널에 비해 뉴스앱의 편의성을 택하는 사용자들이 증가해 미디어를 소비하는 방식이 변화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뉴스앱 세션 수는 작년과 올해 초에 비해 훨씬 높은 성장세를 보인다. 세션 수는 올해 4월에 정점에 이른 후, 5월에는 13% 감소하는 데 그쳤다.
애드저스트 폴 뮬러 공동설립자 겸 CTO는 “모바일 앱 소비자들은 코로나19로 혼란스러운 현 시기에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뉴스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며, “애드저스트가 조사한 데이터는 모바일 앱이 뉴스 소비의 증가를 위한 주요 채널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데이터로 코로나19로 인한 락다운(Lockdown)과 관련해 계속된 규제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별 뉴스앱 사용량 추이도 확인할 수 있다.
미국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가장 큰 폭의 뉴스앱 사용량 증가를 보이며, 일일 설치 수가 53% 증가, 일일 세션은 10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일 세션은 4월과 5월 사이에 8% 감소하는 데 그쳐 지속적인 사용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MEA(유럽 및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일일 세션 수는 1월부터 4월까지 69% 성장해, 코로나19로 인한 락다운이 성행했던 3월에 정점을 보였다. 특히, 독일과 프랑스는 동기간 큰 성장폭을 보이며, 일일 세션 수에서 각각 75%와 71%의 성장세를 보였다.
아시아 지역의 경우, 일본의 뉴스앱 사용율은 전세계 지역과 비슷한 패턴을 보인 가운데, 1월부터 4월까지 설치 수와 세션 수가 각각 23%와 44% 증가했다. 한편, 세션 수는 4월부터 5월 한달간 11% 감소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