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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2와 함께 '무선 충전' 맥세이프 돌아올까

Michael Simon | Macworld 2020.10.12
애플의 '하이, 스피드' 행사를 앞두고 아이폰과 홈팟 신제품 출시 전망이 잇달아 나오는 가운데, 아이폰 12에 대한 흥미로운 소식이 추가로 전해졌다. 색상이나 가격, 크기가 아니라 충전에 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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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충전기라고 하면 에어파워(AirPower)를 가장 먼저 떠올리겠지만 다른 내용이다. 웨이보를 통해 관련 정보를 전하고 있는 강(Kang)은 맥 루머스를 통해 2가지 무선 충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맥세이프(MagSafe)라고 불리던 맥용 충전 기능이 2가지 형태로 부활한다는 것이다. 강의 유출 내용에 따르면, 새로운 맥세이프 충전기(MagSafe Charger)와 맥세이프 듀오 충전기(MagSafe Duo Charger)로, 기존 충전기와 맥세이프 아이폰 케이스 등이 될 가능성이 있다.

맥세이프 명칭을 다시 사용하는 것은 충전기와 제대로 결속되도록 마그네틱 연결을 사용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무선 충전기는 일반적으로 휴대폰과 연결하는 단일 코일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자석을 이용하면 휴대폰을 잘못된 위치에 놓는 위험을 줄이고 충전기의 정확한 위치에 거치할 수 있다. 단, 맥세이프 케이스 관련해서는 현재의 스마트 베터리 케이스처럼 배터리가 포함될지 등이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한편 맥세이프는 지난 2006년 인텔 기반 맥북 프로와 함께 처음 등장했다. 노트북 전원선에 발이 걸리거나 무심코 잡아당기는 등 전원선에 일정한 압력이 가해지면 자동으로 분리되도록 해 전원선 때문에 노트북이 손상되지 않도록 한다. 이후 2012년에는 맥세이프 2가 나왔고 2016년에는 USB-C로 대체됐다.

새 맥세이프 충전기의 가격이나 실제로 아이폰 12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지 등은 아직 확실치 않다. 아이폰은 2017년에 내놓은 아이폰 8부터 무선 충전을 지원해 왔지만, 애플은 자체적으로 무선 충전 스탠드나 충전 패드를 내놓지 않았다. 수년 전 아이폰 X 발표 행사에서 기기를 3대까지 동시에 무선 충전하는 에어파워 충전기를 공개했지만 실제 제품화에는 실패했다. 에어파워 개발 프로젝트는 2019년 3월 공식 중단됐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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