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 CEO, 직원 지지도 1위 올라

Chris Kanaracus | IDG News Service 2010.09.20

세일즈포스닷컴의 CEO인 마크 베니오프가 직원 지지도 90%를 받으며, 라이벌인 오라클 CEO 래리 엘리슨 및 SAP 공동 CEO 짐 하게만 스나베와 빌 맥더멋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커리어 사이트인 Glassdoor.com의 조사 결과, 스나베와 맥더멋은 지지도 SAP 전체에선 지지도 80%를, SAP 미국에서는 67%를 받았다.

 

엘리슨은 78%를 기록했으며, IBM의 CEO인 샘 팔미사노는 52%, 마이크로소프트의 CEO인 스티브 발머는 51%를 받았다.

 

마크 허드의 뒤를 이어 HP의 CEO를 맡은 캐시 레스잭은 59%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Glassdoor.com은 사용자들에게 익명으로 본인 회사 CEO들에 대한 평가 및 직업 만족도와 연봉을 조사했다.

 

이와 더불어 Glassdoor.com은 전체적인 회사 순위도 공개했다. IBM과 오라클, SAP는 평균인 ‘OK’를 받았으며, 세일즈포스와 마이크로소프트는 ‘만족(satisfied)’ 등급을 받았다. HP의 경우에는 평균적으로 ‘불만족(dissatisfied)’를 받았다.

 

이번 조사 결과는 각 CEO당 설문대상자 수가 많이 다르다는 점에서 공식적인 조사결과와 같다고 할 수는 없다. 더불어 리뷰어들의 평가도 극도로 좋은 것에서 나쁜 것까지 다양한 분포를 보였다.

 

어떤 사람은 베니오프를 “훌륭한 리더이자 천재적인 마케터”라고 칭한 반면, 어떤 사람은 “난감한 정치적인 사람”이며, “위협과 조소”로 동기부여를 한다고 불평했다.

 

오라클 직원들 사이에서도 비슷하게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한 사람은 “래리 엘리슨은 항상 그를 비판하는 사람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는 관리 팀을 어떻게 선정하는지 알고 비전을 가진 사람이다”라고 말한 반면, 어떤 사람은 오라클이 답답하고 독재적이라고 묘사했다. 이 사람은 “래리의 전지전능함에 의문을 품는 사람은 그 즉시 버림받는다”라고 말했다.

 

SAP의 조사 결과는 올해 초 스나베와 맥더멋이 레오 아포테커를 물러나게 한 후라 더욱 흥미롭다. 직원들의 사기는 아포테커가 짧은 시간 CEO로 있었을 때 보다 떨어져 있었다.

 

최근의 SAP 리뷰는 긍정적이지만, 또 다른 내용을 보면 여전히 회사가 전환기에 있음을 알 수 있다. 한 사람은 “일반적으로 수석 관리자가 진짜로 더 좋은 SAP를 만들기를 원한다고 믿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AP는 관료제와 우유부단함의 수렁에 빠져있는 듯 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서 한 사람은 “유독한 직장”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나 또 한 사람은 “직원들을 진정으로 아끼고 존중하는 놀라운 회사”라고 표현했다.

 

IBM과 HP의 리뷰 역시 양극화를 보였다. 한 사람은 “IBM에서 일하지 말라. 혹시라도 지금 일하고 있다면, 가능하면 빨리 떠나라”라고 썼고, 어떤 사람은 “내가 일하고 싶었던 오직 한 직장”이라고 말했다.

 

HP에 대한 평가로는 직원들을 ‘일회용품’ 쯤으로 여기는 것 같다는 비판도 있었고, ‘21세기에 맞는 훌륭한 직장이자 가장 우수한 리더들이 있는 회사”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Chris_Kanaracus@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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