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 도전장

C.G. Lynch | CIO 2008.11.04

SaaS 전문업체인 세일즈포스닷컴(Salesforce.com)이 기업들이 자사의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이용해 웹 사이트를 호스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 사이트는 또한 기업들이 세일즈포스닷컴의 애플리케이션뿐만 아니라 자사의 Force.com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까지 일반 웹 사이트로 서비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세일스포스닷컴의 CEO 마크 베니오프는 자사의 주요 고객 및 개발자 컨퍼런스인 드림포스에서 "플랫폼의 모든 요소는 사용자들에게 공개되어 있으며, 사용자는 플랫폼의 최상위 단계에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베니오프는 특히 ”이제 애써 인프라를 갖추고 있을 필요가 없다. 그런 시대는 지나갔다“고 강조했다.

 

이 서비스를 사용하는 기업은 매우 다양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선택할 수 있는데, 이미 Force.com 플랫폼이 출시된 이후로 거의 8만 5,000여 고객이 참여했기 때문이다. 일부 고객은 세일즈포스닷컴의 CRM 시스템과 같은 핵심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기도 했고, 어떤 사용자는 HR이나 마케팅 같은 다른 업무를 다루기도 했다. 그만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확보되어 있다는 것.

 

그동안 세일즈포스닷컴은 기업 내부용 애플리케이션에 중점을 두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발표로 크고 작은 서비스 업체들이 득실거리는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나선 것이다. 베니오프는 이런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니오프는 “이제 세일즈포스닷컴을 좀 다른 시각으로 봐야 한다”며, “Froce.com을 기반으로 이제 사용자의 모든 웹 환경을 세일즈포스닷컴의 클라우드에서 운용할 수 있다. 단지 CRM만이 아니라 모든 웹 애플리케이션을 Force.com에서 운용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일스포스닷컴은 서비스 비용을 책정하기 위해 페이지 뷰를 사용할 계획이다. 월 5만 페이지뷰를 기본 단위로 추가 페이지뷰가 필요할 때마다 비용이 추가되는 방식이다.

 

베니오프는 “이 서비스는 기업의 웹 사이트에 대한 전혀 새로운 접근 방법이다”라며, “기업이 할 것은 선택하고 클릭하는 것 뿐, 나머지는 모두 Force.com 사이트에서 운용된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서비스는 2009년 정식으로 개시될 예정인데, 현재는 force.com에서 개발자 프리뷰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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