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내주 대대적 조직개편 발표

편집부 | 연합뉴스 2009.02.23

(뉴욕=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미국 굴지의 인터넷기업인 야후가 내주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이 22일 보도했다.

 

   신문은 창업자인 제리 양의 퇴진으로 야후의 새 최고경영자(CEO)가 된 캐럴 바츠 회장이 전사적 조직개편을 통해 사내 의사결정의 신속화와 야후 생산제품의 일관성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제품 개발과 마케팅과 같은 기능을 통합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또한 기술담당사장인 아리스토틀 발로의 역할을 확대해 제품 생산 분야도 책임지게 될 가능성이 크며, 광고.인쇄 등의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힐러리 슈나이더가 북미지역 총괄 사장으로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유럽과 아시아, 신흥시장 부문을 하나로 통폐합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야후는 지난해 4분기에 온라인 광고 감소 등의 타격으로 3억달러 이상의 적자를 기록했다. (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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