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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텐허2, 세계 최고 슈퍼컴퓨터 왕좌 유지…강대국 비율 낮아져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2015.07.14
중국 국방대학교가 개발한 텐허2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컴퓨터 1위 자리를 지켜낸 반면, 미국은 톱 500 슈퍼컴퓨터 순위에서 역대 최하 성적에 가까운 기록을 냈다.

중국 광저우 국립 슈퍼컴퓨터 센터에 있는 텐허2는 2년째 왕좌를 지키고 있으며, 3만 3,863테라플롭의 성능은 2위인 미국 에너지부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의 크레이 타이탄 슈퍼컴퓨터보다 거의 두 배나 빠른 속도이다.

3위는 미국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의 IBM 세쿼이아, 4위는 일본 첨단 컴퓨터공학 연구소의 후지쯔 K가 차지했다. 10위권에 새로 들어온 슈퍼컴퓨터는 7위를 차지한 사우디 아라비아 킹 압둘라 과학기술대학교에 샤힌 II(Shaheen II)가 유일하다.

1년에 두 번 발표되는 톱 500 슈퍼컴퓨터 목록은 전세계에서 이뤄지고 있는 고성능 컴퓨팅 분야의 개발과 투자 상황을 알 수 있는 지표로 여겨지고 있다. 또한 슈퍼컴퓨터 분야에서 어떤 기술이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지도 알 수 있지만, 톱 500 목록에 참여하는 것은 자원 방식이다. 이 때문에 이 목록에 포함되지 않은 비밀스러운 슈퍼컴퓨터도 다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

전체 500대의 슈퍼컴퓨터 중 231대가 미국에 있어서 여전히 슈퍼컴퓨터 숫자에 있어서는 미국이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최저 기록인 2002년 중반의 226대와 가까운 낮은 성적이다. 이는 한창 성장세를 보였던 중국도 마찬가지로, 지난 해 76대였던 중국의 이번 기록은 37대로 떨어졌다.

순위 변동은 적지만, 전체적으로 성능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 다만 그 성장 속도가 둔화되고 있을 뿐이다. 올해 톱 500 슈퍼컴퓨터의 전체 성능을 합치면 361페타플롭으로, 1년 전과 비교해 31%가 성장했다.

GPU 활용의 증가는 톱 10 순위에서도 확인된다. 두 대의 슈퍼컴퓨터가 엔비디아의 K20x 프로세서를 사용하는데, 2위인 크레이 타이탄과 6위를 차지한 스위스 국립 슈퍼컴퓨팅 센터의 크레이 피즈 다인트이 주인공이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인텔의 제온 E5칩이 여전히 1위를 지켰다. 3세대에 걸친 인텔 제온 E5 칩은 80%의 슈퍼컴퓨터가 사용하고, 전체 성능의 67%를 차지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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