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는 최첨단 고성능 컴퓨팅(HPC) 기술 및 기능을 가능한 많은 이용자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엑사스케일에서 에브리스케일까지’라는 미션 아래, 하버드 대학교 FASRC에 서버를 냉각시키면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한 것이다.
FASRC는 최첨단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해 복잡한 연구를 발전시키고자 2007년에 설립됐다. 최근 FASRC는 최대 규모의 HPC 클러스터 캐넌(Cannon)을 발표했다.
FASRC 캐넌 클러스터는 대규모의 HPC 시스템으로, 600개 이상의 실험실 그룹과 4,500명 이상의 하버드 연구원을 위한 과학, 공학, 사회 과학, 공중 보건과 교육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을 지원한다.
FASRC는 레노버와 인텔이 지속적으로 협업해온 데이터센터 내 HPC 및 인공지능(AI) 기능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기존 클러스터인 오디세이(Odyssey)를 새롭게 개선하기로 했다.
FASRC는 모든 계산 처리의 25%는 단일 코어에서 실행된다는 점을 인지하고, 프로세서 수를 높이는 동시에 개별 프로세서의 성능을 향상시키고자 했다. 현재의 향상된 성능 수준을 지원하는 데 수냉식 기술이 매우 큰 역할을 하였으며, 향후 용량을 추가할 때도 이 기술은 중요하게 작용된다.
FASRC의 연구 컴퓨팅 디렉터 스콧 요클은 “캐넌 클러스터의 컴퓨팅 성능이 향상되고 처리 속도가 빨라지면서 연구원들이 데이터 실험에서 무언가를 시도하고 실패한 후 다시 시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실패를 하나의 옵션으로 허용하는 것은 연구원들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준다”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