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노트북 화면이 5개가 된다” 휴대용 모니터 끝판왕 ‘TPM 플렉스ㆍ트윈스’

Mark Hachman | PCWorld 2024.01.12
"일단 모니터를 새로 추가하면 다시 줄이기는 매우 어렵다" PC 분야에서 널리 인정되는 격언이다. 필자가 CES 2024 취재에 앞서, 노트북 화면을 최대 5개로 확장할 수 있는 TPM(The Portable Monitor)의 포터블 모니터를 기대했던 이유이기도 하다. 물론 애초 기대했던 것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1년전 필자는 지인의 소개로 포포(FOPO)의 트리플 디스플레이 모니터를 사용해 봤다. 당시에는 다중 모니터 시장이 이제 막 시작될 때였다. 포포의 트리플 디스플레이는 1080p 디스플레이 2개를 노트북의 오른쪽과 왼쪽에 부착하는 형태다. 엄밀히 말하면 트리플 모니터는 아니다. 노트북의 USB-C 포트에 연결하면 이메일이나 슬랙, 팀즈 등의 작업을 할 수 있는 추가 모니터가 된다. 보통 노트북에는 데스크톱 만큼 큰 모니터가 없으므로 다양한 창을 한번에 띄워놓고 작업하기 어려운데 이런 제품이 도움이 된다.
 
TPM의 플렉스 디스플레이 ⓒ Mark Hachman/IDG

CES 2024 행사가 열리기 전 필자는 이 벨기에 IT 기업 TPM의 홍보자료를 미리 받았다. 제품 실물을 볼 수 있는 공간은 CES 행사장 근처에 있는 호텔이었다. 노래방 같은 공간이었는데 80년대 히트곡이 흘러나왔다

처음에는 TPM 제품 중 화면이 5개짜리 모델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대신 플렉스(Flex), 트윈스(Twins) 등 2개 제품을 모두 사용하면 총 4개 화면을 추가로 만들 수 있었다. 먼저 플렉스에는 14인치 1080p 디스플레이가 2개 달렸는데, 가격은 469달러다. 현재 업체 홈페이지와 아마존에서 판매중이다. 같은 제품의 15.6인치 모델은 569달러다. 메탈 대신 플라스틱 소재를 선택하면 가격이 369달러로 낮아진다.
 
TPM의 트윈스는 상하로 설정해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모니터다. ⓒ Mark Hachman/IDG

TPM에 따르면, 플렉스는 포포의 제품처럼 노트북 화면을 붙잡아 고정하는 방식이 아니다. 맥북 에어나 다른 얇은 노트북은 이렇게 설치할 경우 화면이 손상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플렉스는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구조다. 노트북과의 연결은 포포와 마찬가지와 USB-C 케이블을 이용한다.

플렉스의 듀얼 디스플레이 버전인 트윈스는 499달러다. 에이수스 젠북 듀오(Asus ZenBook Duo)처럼 화면 2개를 세로로 나란히 거치할 수 있고 화면을 180도 완전히 뒤집어 접는 것도 가능하다. 트윈스의 또다른 장점은 거의 평평하게 접을 수 있어 어디든 쉽게 휴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플렉스는 2.5cm 정도 더 두껍기 때문에 백팩에 쉽게 넣어서 다니기 힘들다.
 
ⓒ Mark Hachman/IDG

그렇다면 플렉스와 트윈스를 동시에 사용하면 어떨까? 두 제품을 노트북에 연결하면 5개 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은 아닐까? 플렉스를 이용해 노트북 자체 화면 좌우로 모니터가 1개씩 붙고, 트윈스의 화면 2개는 노트북 화면 위로 높이를 높여서 거치하면 된다. 물론 이렇게 하려면 플렉스와 트윈스를 모두 구매해야 하고 노트북의 USB-C 2개에 각각 연결해야 한다. 실외에서 궁극의 멀티 모니터를 원한다면 이렇게 쓰는 방법이 있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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