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통신사간 데이터 요금 경쟁 가시화”

Jeff Bertolucci | PCWorld 2009.02.24

1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는 아이폰은 초기 구입가 측면에서는 무척이나 매력적이다. 그러나 비현실적인 데이터 통신 요금이 수많은 잠재 소비자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불과 일이백 달러의 가격에 아이폰 등의 스마트폰을 구입한 이후 매월 최소 75달러 이상 청구되는 AT&T의 고지서에 당황하는 모습은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이는 비단 아이폰에만 해당되는 문제가 아니다. 삼성전자의 옴니아 폰도 초기 구입가는 200달러 남짓에 불과하지만 버라이즌에서 청구되는 월 이용요금은 최도 70달러를 호가하곤 한다.

 

그러나 경기 침체로 인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모바일 사업자들 사이에서 이용 요금을 경쟁적으로 인하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

 

카우프만 브라스의 애널리스트 셔 우는,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인해 스프린트, T-모바일 등이 무선 통신사들이 공격적으로 음성 및 데이터 요금을 인하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스프린트가 작년 음성, 데이터, 이메일, 웹, TV, GPS 등의 모든 서비스를 월 100달러의 가격에 무제한으로 공급하는 ‘Simply Everything’ 정책을 공개한데 이어 최근에는 월 50달러에 무제한 음성, 메시징 웹 요금제를 선보이기도 했다. T-모바일도 월 50~75달러 상당의 무제한 요금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셔 우는 23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AT&T의 높은 사용 요금이 아이폰의 보급에 걸림돌이 되어왔다고 지적하며 스프린트와 T-모바일 등의 저가 정책이 실효를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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