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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가짜 뉴스 알아내는 팩트체크 프로그램, 독일부터 적용

Peter Sayer | IDG News Service 2017.01.17
페이스북이 독일에서 가짜 뉴스를 선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지난달 새로운 도구를 개발해 테스트하고 있다고 발표한 후의 일이다.

최근 독일 정부는 페이스북에 돌아다닌 가짜 뉴스 기사에 대해 수천 유로의 벌금을 부과하는 법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의 가짜 뉴스 선별 도구 개발도 이런 주장에 대한 대응이다.

가짜 뉴스를 가려내는 과정은 우선 페이스북 사용자의 신고에서 시작된다. 페이스북은 최근 사용자들이 가짜 뉴스라고 판단되는 포스트를 보고 손쉽게 리포트를 보낼 수 있게 과정을 개선했다.

사용자들이 보낸 리포트, 그리고 페이스북이 인지한 의심스러운 징후를 통해 가짜 뉴스로 의심되는 후보군 목록이 정해지면 페이스북 사외의 펙트체크 부서로 전송된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11월 이후 팩트체크를 도울 파트너사를 찾고 있다. 현재는 미국 플로리다 기반 언론 교육 기관 포인터 인스티튜트가 팩트체크 네트워크 규약(International Fact-Checking Network, IFCN))을 준수하면서 페이스북 뉴스 팩트체크를 담당한다.

페이스북은 독일에서 코렉티브(Correctiv) 사와 협력해 펙트체크에 나선다며, 다른 미디어 업체와도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주 페이스북은 저널리즘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언론인과 언론사의 협력 관계를 개선하겠다고 발표했다.

팩트체크 담당사에서 한 뉴스가 가짜임을 밝혀내면, 그 포스트나 기사에는 ‘진위가 불분명함(Untrustworthy)’이라는 라벨이 붙는다. 공유는 여전히 가능하지만, 눈에 띄는 곳에 신뢰할 수 없는 기사라는 경고가 붙은 이유를 설명하는 링크까지 생성된다.

가짜 뉴스가 전파되는 이유는 다양하다. 중요한 사회적 논의에 영향을 미치거나 금전적 이득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은 방문자 획득을 목적으로 유명한 언론사를 사칭하는 가짜 뉴스 제공자를 엄중 단속하고 있다.

독일에 도입된 가짜 뉴스 선별 도구에도 개선할 점이 많다. 그러나 페이스북은 다른 나라에서도 가짜 뉴스 확산을 저지할 수 있도록 계속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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