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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형 안드로이드 4.0 태블릿이 몰려온다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2.01.25
화면 크기가 10인치를 넘으면서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4.0 운영체제를 탑재한 태블릿이 태블릿이 조만간 100~250달러라는 저렴한 가격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250달러 이하 태블릿 중 일부는 스마트폰 프로세서를 사용하기 때문에 아이패드나 아수스 이패드 트랜스포머 같은 성능은 제공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카메라와 HD 비디오 기능, HDMI 포트 등으로 탁월한 가격 대비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시 예상 제품들을 살펴보자.
 
뷰소닉 뷰패드 E70 - 169달러
뷰소닉은 안드로이드 4.0을 탑재한 뷰패드 E70 제품을 1분기 내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제품은 7인치 화면 크기에 전면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으며, 마이크로SD 슬롯으로 최대 32GB까지 저장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뷰소닉은 이 제품의 세부사항에 대해 별로 공개하지 않았으며, 수 천개의 앱이 제공될 것이라고만 밝혔다. 하지만 뷰소닉 웹 사이트에 나타난 몇몇 정보를 보면, 화면 해상도는 800×480에 정전식 터치스크린, 그리고 HDTV와 연결할 수 있는 마이크로 HDMI 포트를 제공한다.
 
이펀 넥스트북 엘리트 10 - 230달러
250달러 이하 태블릿 중에서 이펀(E Fun)의 넥스트북 엘리트 10이 듀얼코어 ARM 프로세서를 탑재해 가장 높은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펀은 이 제품이 올해 봄에 실제 판매가 229달러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9.7인치 화면에 1024×768 해상도, 브로드콤의 1.1GHz 듀얼코어 코텍스-A9 프로세서, 8GB 스토리지, 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5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를 탑재하며, HDMI 포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벨로시티 마이크로 크루즈
고성능 게임용 PC로 잘 알려진 벨로시티 마이크로(Velocity Micro)는 7인치 태블릿 크루즈 태블릿(Cruz Tablet) T507을 150달러에, 10인 태블릿 T510을 250달러 이하에 출시할 예정이다. 정전식 터치스크린에 1.2GHz 코텍스-A8 프로세서, 전면 카메라를 탑재하며, 어도비 플래시 11을 지원한다.
 
안드로이드 마켓 접속은 아직 구글과의 라이선스가 마무리되지 않아 미정인 상태이지만, 아마존 앱스토어는 기본 설치된 상태로 출시된다. 출시는 2월말이나 3월초로 예상된다.
 
코비 보급형 안드로이드 4.0 태블릿
코비(Coby)는 7인치 179달러 제품부터 10인치 299달러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안드로이드 4.0 태블릿을 출시할 계획이다. 전면 카메라와 1GB RAM을 기본으로, 7~8인치 모델은 4GB의 저장장치, 9~10인치 모델은 8GB 저장장치를 제공한다. 코텍스-A8 기반의 1GHz 프로세서를 사용하며, 1분기 출시 예정이다.
 
100달러 이하의 MIPS 태블릿
최초의 100달러 이하 안드로이드 4.0 태브릿은 아이놀(Ainol)의 노보7(Novo7)로, 이미 중국에서 출시됐다. 7인치 정전적 터치 화면의 이 제품은 1GHz 싱글 코어 MIPS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8시간의 비디오 재생이 가능한 배터리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전후면 카메라,. 3D 그래픽 기능, 1080p 비디오 재생, HDMI 포트를 제공한다. 
 
이 제품을 테스트한 웹 개발자 로리 졸리모어는 이 제품이 가격에 비해 훌륭한 제품이며,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미디어 활동에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앵그리버드 같은 게임 역시 잘 돌아가지만, 유튜브가 두 번이나 오류가 생기는 등 애플리케이션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일부 다른 사용자도 MIPS 기반 태블릿에 애플리케이션 호환성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MIPS의 비즈니스 개발 담당 부사장 로버트 비스무스는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의 90% 이상이 노보7에서 이상없이 구동된다고 강조했다.
 
오늘날 태블릿 관련 개발의 대부분은 ARM 프로세서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비스무스는 일부 애플리케이션은 MIPS 아키텍처가 아닌 안드로이드 네이티브 개발 키트를 사용해 컴파일했기 때문에 구동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비스무스는 또 노보7은 현재 구글 모바일 서비스나 안드로이드 마켓에 액세스할 수 없는데, 이는 중국 내의 모든 모바일 디바이스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제약이라며, 그외에 아마존 등의 앱 마켓에 액세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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