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저

크롬 사용자 괴롭히는 구글의 새 탭 페이지 개편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3.09.30
지난 주 구글은 크롬의 새 탭 페이지를 새로 디자인해 내놓았다. 하지만 사용자들로부터 “실패”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구글은 이번 개편에서 검색 속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크롬 팀은 구글+ 페이지를 통해 “최적화된 새 탭 페이지를 통해 검색을 한층 더 빠르고 단순하게 만들어 주는 기능을 내놓고 있다”며, “구글을 기본 검색엔진으로 사용한다면, 크롬에서 새 탭을 열 때 검색창이 전면 중앙에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 탭 페이지는 대부분의 브라우저가 제공하는 기능으로, 보통은 사용자가 가장 많이 방문한 웹 사이트의 썸네일을 보여준다. 오페라가 처음 구현한 이 기능은 이후 크롬은 물론 IE나 파이어폭스, 사파리에도 채택됐다.

크롬의 개편된 새 탭 페이지는 사실 구글 검색창이 가운데 있다는 것 외에는 전작과 큰 차이가 없다. 검색창 밑으로 여전히 8개의 웹 사이트 썸네일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용자들은 이런 개편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크롬은 기본적으로 URL 입력바가 검색 창 기능을 같이 수행하는 이른바 ‘옴니박스’를 채택하고 있다. 새 탭을 열면 커서가 기본값으로 옴니박스에 가 있는데, 굳이 한 번의 마우스 클릭을 추가해 중앙의 검색창을 이용할 이유가 없다는 것.

이 때문에 많은 사용자들이 개편된 내용이 쓸모가 없다고 평가하며 이전으로 되돌릴 방법을 묻는 사용자도 적지 않다. 게다가 많은 사용자들이 구글이 크롬 앱스 버튼을 없애버린 데 당황하고 있다.

사실 구글은 지난 4월에 새 탭 페이지 개선을 추진하다 반대에 부딪쳐 한 번 물러난 적이 있다. 당시 구글은 썸네일 수를 4개로 줄이고 커다란 검색창을 중앙에 배치하고, 크롬 앱스 페이지를 버튼으로 바꾸고, 여러 가지 기능을 폐기하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 개편된 새 탭 페이지에는 썸네일 수를 4개를 줄이는 것 빼고는 나머지 요소들이 모두 적용되고 말았다.

이전 디자인으로 복구하기를 원하는 사용자는 옴니박스에 ‘chrome://flags’를 입력해 수많은 구글 실험실 기능 목록 중에서 ‘순간 검색 확장 API 사용’ 항목을 찾아 ‘사용 중지’를 선택하면 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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