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나스닥 시스템도 “해킹 당했었다” : WSJ

Robert McMillan | IDG News Service 2011.02.07

미 연방 당국이 나스닥 증권거래 시스템을 운용하는 업체에 대해 컴퓨터 침입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익명의 정보원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나스닥 OMX 그룹 컴퓨터들이 지난 해 한때 감염이 됐었지만, 거래 플랫폼 자체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 이 정보원은 “침입자들은 그냥 시스템을 살펴보기만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스닥 OMX 그룹은 몇몇 증권거래용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는데, 미국의 나스닥뿐만 아니라 코펜하겐, 헬싱키, 스톡홀름, 발틱 지역의 증권 거래용 시스템도 운용하고 있다. 수사는 미국 연방수사국과 비밀경호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스닥 대변인은 아직 이에 대한 코멘트를 내놓지 않고 있다.

 

이런 종류의 해킹 사건은 기업과 정부기관 직원들에 대한 이메일과 웹 기반 공격이 계속되면서 점점 더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해당 기업이나 기관의 하급 직원 컴퓨터를 해킹하는 것이 좀 더 정교한 공격의 기본 단계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때때로 이들 해커가 그 이상 공격을 진행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런 문제가 불거진 시기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이 소식은 경찰이 2010년 5월 다우존스 지수의 1,000포인트 하락이 사이버 범죄와 연관됐는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는 런던타임즈의 보도 하루 만에 나온 것이기 때문이다. 당국은 또 2010년 8월 24일 런던거래소의 사고 역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두 사건은 모두 사람의 실수오 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robert_mcmillan@idg.com

 Tags 해킹 나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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