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신용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모바일 결제 네트워크 구축에 버라이즌과 AT&T, T-모바일이 협력한다.
'이시스'(Isis)라고 명명된 이 시스템은 근거리 통신 기술을 활용해 암호화된 데이터를 스마트폰으로부터 결제 시스템에게 보내는 구조다.
이들 통신사들은 이 시스템이 대단히 가까운 거리에서만 정보를 보래 수 있다면서 또 강력한 보안 및 사생활 보호장치를 포함하도록 고안됐다고 강조했다.
또 이시스 시스템이 향후 18개월 이내에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시스 CEO로는 전임 GE 캐피탈의 금융 서비스 임원이었던 마이클 애보트가 선임됐다.
그는 앞으로 상기 3대 통신사에 덧붙여 디스커버 피낸셜 서비스사와 협력해 전국적인 지불 인프라스트럭처 구축을 시도하게 된다.
또 바클레이스 PLC와도 협력하는데, 이 기업의 바클레이카드 US는 이시스 네트워크에서 구동하는 첫번째 공식 발행인으로 등록될 예정이다.
애보트는 "새로운 벤처가 모바일 커머스를 도입하는데 필요 범위와 규모를 보유할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초기에는 디스커버의 내셔널 지불 인프라스트럭터를 최대할 활용할 계획이다. 비접촉 및 모바일 결제에 대한 바클레이카드의 전문 정보도 역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선 지불 시스템을 스마트폰을 통해 활용하기 위해서는 몇몇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할 것으로 예상되며, 분실 시에 대비해 원격 삭제 기능 앱도 필요할 것으로 관측된다.
원격 삭제 기능은 수년 동안 리서치 인 모션 블랙베리 스마트폰의 독보적인 기능이이었지만 최근에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도 잇달아 추가되고 있다. edito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