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지메일, “기대 이상”

Edward N. Albro | PCWorld 2009.01.29
AP3F0B.JPG지난 28일 구글은 인터넷 연결 없이도 지메일을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공개하면서, 오프라인상에서도 온라인과 거의 똑같이 지메일을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보장했다. 하지만 이 서비스를 이용해본 사용자들에 의하면 온라인 지메일보다 오히려 더 훌륭하다는 반응이다.

가장 크게 차이가 나는 점은 속도다. 일반 지메일은 상대적으로 빠르긴 하지만, 구글 서버에 접속하려면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했다. 그러나 오프라인 모드나 플래키 커넥션 모드(Flaky Connection Mode)에서는 메일보기, 검색하기, 라벨 넣기 등 모든 작업이 순식간에 이뤄진다. 데이터가 로컬에 들어가있기 때문.

오프라인상에서 메일함에 들어있는 모든 정보를 다 볼 것인지에 대해서는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다. 캐시 동기화 제한에 대해 구글에 문의한 결과, 구글측은 기본적으로 최근 메시지 중 1만개를 다운로드 하는데, 메시지의 날짜와 관계없이 영수증, 여행 관련, 별표시된 이메일 등 중요하다 생각되는 것을 자동으로 다운로드 한다고 설명했다.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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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메일 환결설정(setting)의 랩스(Gmail Labs)를 통해서 오프라인 지메일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데, 오프라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구글 기어스(Google Gears)를 먼저 설치해야만 한다. 이를 설치하면 메시지를 다운로드하기 시작하며, 150개의 이메일을 받는데 1분 정도가 소요된다. 다운로드 상태를 표시해서 지금 인터넷 연결을 끊으면 언제까지의 이메일을 볼 수 있는지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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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지메일을 이용하는 것은 온라인에서 이용하는 것과 거의 똑같다. 이메일을 써서 보내기 버튼을 누르면, 보낸편지함에 메시지를 저장했다가 다음에 인터넷에 연결할 경우 자동으로 메시지를 전송한다. 주소록을 변경할 수는 없지만, 주소록에 있는 이메일 주소의 자동완성 기능을 제공한다.

오프라인 모드와 함께 인터넷 연결이 느리거나 불안정한 사용자를 위한 플래키 커넥션 모드도 지원하는데, 데이터의 로컬 개시를 이용하기 때문에 매우 빠르게 지메일을 사용할 수 있다. 인터넷에 연결이 되기만 하면 구글 서버와 동기화 하기 때문에 새로운 메일이나 메시지를 받고 보낼 수 있다.

한편, 이 오프라인 지메일 서비스는 베타 버전이며, 사용언어가 영어인 사람에 한해서 일부만 사용할 수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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