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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의 서비스 정리는 계속… 윈도우 스토어 전자책 서점 닫는다

Mark Hachman | PCWorld 2019.04.03
마이크로소프트가 전자책 서점을 닫으면서 엑스박스(Xbox) 콘솔을 제외한 전통적인 소비자용 상품과 서비스 판매에서 한 발짝 더 멀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화요일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앱에 공지를 올리고 ‘도서(Books)’ 탭을 없애면서 조용히 이 사실을 알렸다. 그렇다면 이미 구입한 전자책들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간단하다. 이들 책은 2019년 7월경 모두 사라질 예정이며, 전체 환불된다. 오늘 이전에 전자책을 주문했거나 대여한 경우에는 주문이 취소되거나 환불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앱을 받은 무료 전자책 역시 사라지며, 이들도 7월 이후에는 읽을 수 없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전자책 서비스는 사실 북마크나 메모 기능의 부재 등으로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나중에 이 기능이 들어가긴 했지만 이미 고객들은 다른 서비스로 이동한 후였다. 무엇보다 마이크로소프트 전자책 서비스의 경쟁자는 다운로드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수의 책이 있고 완전한 기능이 갖춰진 킨들(Kindle) 앱이 있는 아마존이었다.

만약 마이크로소프트 엣지의 전자책 경험을 통해 메모를 남겨둔 것이 있다면, 마이크로소프트가 25달러를 추가로 제공한다. 그렇다고 메모들이 남겨지는 것은 아니며, 책들과 함께 사라진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자책들이 사라지는 정확한 날짜가 7월 언제인지는 밝히지 않았는데, 개개인별로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계속해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상품과 서비스를 줄여가는 중이다. 2017년에는 그루브(Groove) 음악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어 전자책 서비스의 중단도 놀라울 일은 아니지만 실망스럽기는 하다. 최소한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앱 내의 영화 & TV 탭이 여전히 존재하긴 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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