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기준으로 일하기 가장 좋은 IT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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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목 :
2023 IT 분야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Best Places to Work in IT 2023
자료 출처 :
Computer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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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날짜 :
2022년 12월 14일
기업 문화

‘바이오테크계의 구글’ 제넨테크의 인재 관리 비결은 ‘정신 건강 관리’ 프로그램

Beth Stackpole | Computerworld 2022.12.14
바이오테크 업체 제넨테크(Genentech)는 컴퓨터월드가 선정한 복지 혜택 기준 '일하기 좋은 기업' 3위로 이름을 올렸다. 제넨테크의 기업 문화 속에는 직원의 행복과 건강을 증진하려는 여러 노력을 엿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긍정적인 생각을 기를 수 있게 도와주고, 다양성을 촉진하고, 직원의 성공을 인정하는 문화가 있다. 
 
ⓒ Genentech

바이오테크 분야를 이끄는 제넨테크는 직원 건강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건강 검진이나 병원비를 지원하는 것 이상으로 경력 성장, 복지, 재정, 정신 건강 등 다양한 측면으로 직원의 건강을 높일 방안을 지원한다. 특히 제넨테크의 복지 혜택인 '정신 건강 지원 프로그램'에서는 정신 건강 검진, 조기 진단, 대화와 문자를 통한 치료, 약물 치료, 직원 및 직원 가족을 위한 25회 심리상담,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한 워크샵과 각종 자료 등을 제공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건강관리 전용 모바일 앱인 랠리(Rally)나 불면증 치료를 도와주는 모바일 앱 슬리피오(Sleepio), 원격 진료 서비스 닥터온디맨드(Doctor on Demand) 같은 서비스도 직원에게 제공한다. 제넨테크에는 1만 명이 넘는 직원이 있는데, 그 중 300여명은 자발적으로 동료 직원의 심리 건강을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제넨테크의 미국 인포매틱스 부문 부사장인 찰스 카스타노는 “제넨테크는 멘토링과 개인 코칭을 제공하는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직원의 건강에 항상 신경 쓰며, 심리적 안정감을 주기 위해 노력하며, 기본적으로 직원끼리 서로 돌보는 식의 문화가 강하다”라고 설명했다.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이라는 가치는 제넨테크의 DNA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기업 내에서 항상 강조된다. 제넨테크는 그런 가치를 통해 일하기 좋은 매력적인 기업을 만들고, 과학 및 의약의 혁신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기업의 이런 노력은 개인과 사회에 좋은 성과를 안겨다주기도 한다.

제넨테크는 2020년 내부에 최고 다양성 부서(Chief Diversity Office, CDO)를 만들고, 경영진에서 흑인과 라틴계 인사를 두 배로 늘려 뽑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CDO는 채용 진행 시, 면접관에게 별도의 교육과 워크샵을 지원하고 무의식적인 편견을 없앨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이런 교육으로 면접관이 좀 더 포용적인 가치관 아래에 후보자를 검토할 수 있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면접 후보자의 그룹과 계층을 넓히는 노력도 진행 중이다. 예를 들어, 제넨테크는 '체인지 시퀀스(Change Sequence)'라는 행사를 열어 다양한 인재 후보를 찾고 있다. 해당 행사는 라틴계나 흑인계 관련 단체와 협업해 외부 인재가 제넨테크 임직원과 만날 수 있게 기회를 제공한다. 카스타노는 이러한 채용 방식에 대해 “외부의 훌륭한 인재를 제넨테크로 유입시키는 좋은 방법이다”라고 설명했다. 
 
ⓒ Genentech

흥미롭게도 제넨테크는 내부 직원의 경력을 강화해주는 것이 정신 건강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캐리어랩(CareerLab)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광범위한 기술 개발 및 경력 개발을 이끌고, 직원이 스스로 자신의 가치와 목표를 세우고 이룰 수 있도록 상담도 진행한다. 상담은 5개 분야로 나눠 한 세션당 45분씩 진행한다. 또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할 때는 온라인 프로필을 참고해 멘토와 멘티를 적절하게 연결한다. 

카스타노는 “코칭과 멘토링은 전문성과 개인 역량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멘토나 멘티 모두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일정 시간을 멘토링에 투자한다”라고 덧붙였다.

업무 종류에 따라 다른 교육 프로그램도 있다. 가령 기술 직원의 경우, ‘퍼스널 엑셀렌트(Personal Excellence)’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퍼스널 엑셀렌트는 6개월간의 워크샵, 코칭 및 교육 세션을 통해 직업윤리, 비판적 사고, 발표 등 소위 말하는 소프트 스킬을 키워준다. 관리자는 ‘러닝 랩(Learning Labs)’이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러닝 랩은 강사가 직접 강의를 하며, 팀원들과 의미 있는 대화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카스타노는 "퍼스널 엑셀렌트나 러닝 랩은 관리자와 팀원 모두에게 탄력성, 취약성을 관리하고 자신의 아이디어와 생각을 공개적으로 말할 힘을 키워준다. 이런 교육 프로그램은 제넨테크 임직원 모두가 회복력 있고, 연결되고, 공감할 수 있는 번영하는 공동체에 기여할 수 있도록 발전시킨다”라고 설명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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