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SAP, “넷위버는 아직 죽지 않았다”

Chris Kanaracus | IDG News Service 2010.10.13

지난 화요일 SAP가 넷위버 플랫폼의 업데이트 로드맵을 강력하게 지원할 것을 발표했다. 팁코와 같은 업체를 인수하려는 그간의 행보로 볼 때 SAP가 더 이상 미들웨어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을 예상치 못했기에 놀라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베를린에서 열린 테크에드 행사에서 발표에 나선 SAP의 CTO 비살 시카는 “무엇보다 넷위버는 SAP의 전략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비살 시카는 “넷위버 7.3은 올해 하반기에 발표될 예정이고, 자바 EE5를 포함한 자바를 지원한 ‘크게 향상된 버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넷위버 7.3은 웹 서비스 표준을 준수하고 ID 관리 기능 강화, 엔터프라이즈 워크플레이스를 포함해 다양한 생산성을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넷위버는 지난 4년 동안 매년 20% 이상 성장, 발전했다”며, “이는 전형적인 미들웨어를 넘어 진화 발전된 플랫폼으로, 향후 SAP의 3가지 주요 기술 전략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 인-메모리 컴퓨팅과 묶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SAP는 사이베이스에서 인수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플랫폼과 넷위버를 통합할 예정이다. 그 작업은 넷위버 기반의 프로젝트인 코드명 게이트웨이(Gateway)와 일치하는데, 게이트웨이 프로젝트는 SAP 데이터를 다양한 기기와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게다가 분석 애플리케이션 시리즈로 이미 발표된 인메모리 컴퓨팅 엔진도 넷위버와 연결할 예정이다. 또한 SAP 클라우드 플랫폼 전략에서도 관리 및 개발 기능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SAP는 이 같은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이번 발표에서 SAP은 넷위버를 지원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그동안 넷위버는 개발 부족으로 오라클이나 IBM과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이 때문에 SAP가 팁코나 AG 소프트웨어 같은 주요 미들웨어 업체를 매입할 것이라 소문이 돌기도 했다.

 

알티미터 그룹의 애널리스트 레이 왕은 이에 대해 “그럴 것 같지 않다”고 답했다. 왕은 “우선은 그런 업체 인수에는 엄청난 비용이 들기 때문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SAP의 엔지니어링 자존심과 ”자체 개발하지 않은 것“이 충돌하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또 “새롭게 발표되는 7.3버전은 향상된 기능을 포함할 것이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고객이 선택하고 결정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Chris_Kanaracus@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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