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와 PC 관련 제품은 벤치마크 점수나 결과가 매우 중요하지만, 모바일 프로세서의 경우 PCWorld는 성능 점수 외에도 삼성 갤럭시 S10+의 형태로 구체화된 전체적인 스마트폰 사용 경험에 더욱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 물론 벤치마크는 여전히 중요하다. PCWorld는 지난주 스냅드래곤 테크놀로지 서밋 시연에서 스냅드래곤 865를 테스트했다.
테스트에 사용된 것은 퀄컴에서 제공한 시연용 기기이며 메우 특정한 지표를 나타낸다는 점을 명심하자. 벤치마크 테스트는 분명 실제 사용 환경에서의 성능을 반영하지만 실제 스마트폰은 다를 수 있다. 제조사에 따라 성능이 변화할 수 있다.
실제로 일반 기본 모드와 스냅드래곤 865 아키텍처의 성능 코어에 더 많이 의존하는 보조 모드 두 가지로 테스트할 수 있었다. 배터리 수명보다는 속도를 더 강조하는 스마트폰을 대표하는 수치일 것이다. 안타깝게도 765보다 게임에 더욱 최적화된 스냅드래곤 765G를 테스트할 수는 없었다. 두 칩 모두 픽셀 4a 같은 중급 스마트폰에서 활발히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스냅드래곤 865의 비교 대상은 현재 스냅드래곤 855과 스냅드래곤 855 플러스를 탑재하고 있는 스마트폰이다. 스냅드래곤 855 플러스는 올해 여름에 출시된 속도가 개선된 중급 제품이다. 여기에 아이폰 11에 탑재된 애플의 A13 바이오닉 프로세서도 추가했다.
스냅드래곤 865
결과적으로 벤치마크에서 스냅드래곤 865는 최상위, 또는 상위권에 포함되었다. 표준 기본 설정과의 차별화를 위해 퍼포먼스 모드의 막대 테두리를 검은색으로 표시했다. 테스트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 장시간의 레퍼런스 설계와 카메라 테스트를 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컴퓨팅 관점에서는 긱벤치로 싱글 코어와 멀티 코어 성능을 살펴보며 스마트폰 CPU 평가를 내렸다. 멀티 쓰레드 애플리케이션 테스트에서는 스냅드래곤 865가 가장 높았고, 싱글 코어 성능에서는 스냅드래곤 855 플러스에 조금 못 미쳤다. 기본 모드에서의 스냅 드래곤 865의 멀티 코어 성능은 갤럭시 S10+에 사용된 855칩보다 30%나 높은 것이 흥미로웠다. 그러나 스냅드래곤 855 플러스와의 차이는 단 2%에 불과했다.
다른 테스트도 몇 가지 실행했다. GFx벤치 아즈텍 루인 벌칸과 오픈GL 오프스크린 테스트에서는 1,440p에서 초당 20프레임이었고, 고정 시간 오프스크린과 1,440p환경에서의 맨하탄 테스트에서는 초당 50.38fps가 나왔다. 주목할 비교 대상은 역시 애플이다. A13 바이오닉의 성능은 기본적으로 스냅드래곤 865를 이미 뛰어넘고 있고, 5나노 공정으로 이전할 A14 칩 역시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 시점에서 퀄컴은 승부를 끝내고 애플 칩과의 차이가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벌어졌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스냅드래곤 865를 탑재한 실제 제품이 출시될 때까지 정확한 성능 테스트는 어려울 것 같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배터리 수명도 전혀 측정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번 벤치마크를 통해 스냅드래곤 865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기다려 볼 가치가 있다는 점이 증명되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