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애드, 반독점 위반 가능성"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0.06.11

미 독점 규제 기관들이 애플의 아이애드 광고 플랫폼의 독점성에 대해 조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도됐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아이애드 플랫폼에서 애플이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같은 써드파티 광고 업체의 가능성을 차단한 것이 관건이라고 전했다.

 

이 미디어에 따르면 애플의 반독점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어느 기관이 조사를 담당할지는 확실치 않은 상태다. FTC(U.S. Federal Trade Commission)일 수도 있고 공정거래위원회(U.S. Department of Justice)일 수도 있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또 FTC 대변이 응답을 거부했으며 애플 또한 답변을 보내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이애드는 애플이 지난 7ㅇㄹ 공개한 모바일 광고 플랫폼으로, 개발자들이 자신들의 애플리케이션에 광고를 노출시킴으로써 추가적인 매출을 거둘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 기본 아이디어다.

 

애플은 이 과정에서 40%의 수수료를 가져가며 나머지 60%의 광고 매출은 개발자에게 전달되게 된다.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는 지난 7일 8주간 아이애드 광고를 판매했으며 올해 연말까지 미화 6,000만 달러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밝혔었다.

 

아이애드의 출현과 함께 애플이 개정한 개발자 규정에 따르면 주사업목적인 모바일 광고가 아닌 경우 광고 수주를 금지된다.

 

애드몹의 설립자 오마 하오우이는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규정대로라면 개발자들이 구글의 애드몹 서비스를 사용하거나 광고 상품을 개발하지 못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사용자나 개발자들의 이익을 우선시한 정책이 아니다. 인위적인 장벽은 경쟁을 저해하고 장기적으로 기술 진보까지도 방해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최근 애드몹 인수를 미화 7억 5,000만 달러에 마무리했으며 FTC는 이를 금지하지 않았었다. 구글은 과거 FTC가 인수와 관련된 자료를 요청했었다고 밝힌 바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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