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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혁신과 경쟁 저해” 미 FTC, 엔비디아의 ARM 인수에 제동

미 연방거래위원회(Federal Trade Commission, FTC)가 소송을 제기하며 엔비디아의 ARM 인수를 반대하고 나섰다. 혁신과 경쟁이 침해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반독점 규제기관인 FTC는 여러 핵심 반도체 중에서 데이터센터와 운전자 보조 자동차를 위한 핵심 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FTC 경쟁국 디렉터 홀리 베도바는 발표문을 통해 “FTC는 역대 최대 규모의 반도체 칩 합병을 저지하기 위한 소송을 제기해 거대 칩 복합기업이 차세대 기술 혁신을 가로막지 못하도록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첨단 칩 시장에서 내일의 기술은 오늘의 경쟁을 기반으로 한다. 이번 합병은 칩 시장에서 ARM의 혁신 동기를 꺾어놓을 것이며, 합병된 회사는 엔비디아의 경쟁업체에 불이익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물론 엔비디아는 ARM 인수가 업계에도 이득이 된다며 FTC의 주장에 반대하며, FTC의 조사 과정에서 양사의 합병이 업계에 이득이 될 뿐 아니라 경쟁을 촉진할 것이라는 점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ARM의 공식 논평은 나오지 않았다. FTC는 ARM 인수로 엔비디아가 주요 경쟁업체의 핵심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ARM 라이선스 업체가 경쟁 측면에서 민감한 정보를 ARM과 공유하기 때문이다.  엔비디아는 ARM 인수와 관련해 경쟁업체의 비난을 무시해 왔으며, 특히 인수 금액을 400억 달러로 올린 후에는 경쟁 저해에 대한 그 어떤 우려도 부정했다. 하지만 지난 한 해 동안 여러 나라 정부가 두 업체의 합병에 반대했다. 영국 경쟁시장청(Competition and Markets Authority)도 합병을 비난했고, 중국 규제 당국도 이해 충돌을 지적했다. 여기에 미 FTC가 가세하면서 미국 엔비디아와 일본 소프트뱅크 소유의 영국 ARM 간의 합병에 전 세계가 반대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editor@itworld.co.kr

엔비디아 ARM 인수합병 2021.12.03

AMD, 라데온 독점 브랜드의 자유성 강조…지포스 파트너 프로그램 정조준

한 달 전, HardOCP는 지포스 파트너 프로그램이란 새로운 구상을 통해 엔비디아가 에이수스나 MSI 등의 그래픽 카드 업체가 최상급 게임용 브랜드에 엔비디아 하드웨어만 사용하도록 하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엔비디아는 이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블로그 포스트 이상의 상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에이수스의 새로운 그래픽 카드 제품군과 AMD의 논평은 HardOCP의 보도가 사실일지도 모른다는 것을 보여준다. 에이수스는 그동안 소문이 무성했던 라데온 독점 그래픽 카드 제품군 ‘아레즈(Arez)’를 공식 발표했다. 새 제품은 모두 RX500과 RX 베가 시리즈 출시 이후 에이수스가 출시한 그래픽 카드와 거의 비슷해 보인다. 단 한 가지 차이라면, 에이수스가 자사의 게임용 제품 브랜드로 오랫동안 공을 들인 ‘게이머 공화국(Republic of Gamers, ROG) 브랜드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 이전에 출시된 라데온 그래픽 카드는 여전히 ROG 브랜드를 사용한다. AMD는 PCWorld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이례적인 일은 아니라고 밝혔다. “오늘 에이수스가 자사 아레즈 브랜드의 AMD 라데온 RX 그래픽 카드를 발표했으며, 조만간 더 많은 애드인 보드 협력업체가 AMD 라데온 이름을 단 새로운 브랜드를 출시할 것이다. 라데온 RX 브랜드를 사용하는 애드인 협력업체를 통해 AMD는 개방적이고 투명하고 아무런 제약이 없는 업계를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게이머는 최고의 몰입 기술과 API, 경험에 액세스할 수 있다.” AMD는 지포스 파트너 프로그램을 노골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투명성과 개방성을 강조한 발언은 엔비디아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이 메시지는 미디어에만 보내진 것이 아니다. 라데온 담당 총괄 책임자 스콧 허켈먼은 라데온닷컴에 올린 포스트를 통해 AMD의 ‘선택의 자유’ 공약을 강조했다. 허켈먼은 AM...

AMD 라데온 독점 2018.04.18

IDG 블로그 | 클라우드를 장악한 AWS와 애저, “권력 집중 막아라”

기업은 생태계보다는 자사의 필요성에 초점을 둠으로써 단 하나의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에 목을 매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한 번의 리인벤트(Re:Invent) 컨퍼런스가 마무리되면서 우리에게는 AWS 생태계와 애저 생태계 두 개만 있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물론 시장에는 구글이나 IBM을 비롯해 다른 서비스 업체가 여럿 있지만, 현재까지 대부분의 투자와 관심은 AWS와 애저에 집중되었다. 심지어 대형 IT 업체들도 AWS나 애저와 보조를 맞추는 기술을 제공하는 데 집중해야만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자력으로는 클라우드 시장에 진입할 수 없기 때문에 핵심 서비스 업체에 줄을 서야만 한다. 결과적으로 일부 기업은 단 두 업체의 손에 너무 많은 통제권이 쥐어진다는 것을 걱정하고 있다. 하지만 더 나빠질 수도 있다. 단 하나의 업체가 될 수도 있는 일이다. 필자는 클라우드 기술 분야가 두 곳의 주요 생태계와 여러 개의 군소 생태계가 있는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기업은 한 곳만을 선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정말로, 멀티클라우드 세상이 되고 있다. 따라서 기업은 최소한 두 곳의 주요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해야 하고, 이와 함께 SaaS는 전문화된 몇 곳의 클라우드를, 그리고 알리바바처럼 지역적인 강점이 있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도 이용해야 한다. 권력이 과도하게 집중되는 것에 대한 우려는 공감한다. 필자가 걱정하는 것은 너무 많은 기업이 한 클라우드에 몰리고, 그래서 한 클라우드 생태계가 다른 생태계를 이겨버리는 일이다. 이는 단 하나의 지배적인 업체를 낳거나 완전히 분리되어 호환되지 않은 생태계를 낳을 것이다. 이와 함께 어떤 개별 기업과 솔루션 업체의 포트폴리오도 하나의 생태계에 묶인다. 지금은 기업들이 시간을 가지고 자사의 비즈니스와 기술 요구사항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시급하다. 이후에 최상의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여럿을 골라야 한다. 필자의 경우, 복잡한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기획할 때는 생태계는 무시해 버...

독점 생태계 애저 2017.12.04

IDG 블로그 | 클라우드 록인,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어떤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오픈소스 코드에 가장 인색한지 가장 너그러운지 지적하는 것은 즐거울 지 모르지만, 모든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는 오픈소스에 관해 본질적으로 실패라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이들 플랫폼의 본성이 가장 중요한 코드는 개방적으로 라이선스한다고 하더라도 독점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이다. 전임 몽고DB 임원이자 드리미오(Dremio)의 CMO인 켈리 스터먼은 사람들이 클라우드를 좋아하도록 하는 모든 코드가 “소프트웨어 역사상 가장 독점적인 소프트웨어 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렇다면,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가? 록인(Lockin)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업계를 잠깐만 둘러봐도 모든 영역을 록인을 실행하는 한두 업체가 장악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윈도우와 오피스라는 헤게모니를 가지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부터 애플의 아이폰까지, 그리고 기업 인프라 영역에서는 AWS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가 장악하고 있다. 이들 업체가 모두 오픈소스를 좋아하기 때문에 걱정할 것 없다고? 그럴지는 모르지만, 클라우드라는 맥락에서 실질적인 의미를 따져봐야 한다. 예를 들어, 구글의 마일즈 워드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의 개방성을 자찬하자 클라우드 구루(Cloud Guru)의 공동 설립자인 앤트 스탠리는 불편한 질문을 던졌다. “그럼 빅 쿼리(Big Query)와 스패너(Spanner) 고객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뛰어난 기술 플랫폼이지만 종속성이 크다.” 워드는 당황해서 “아파치 드릴과 ANSI SQL. 다음 질문?”이라고 답했다. 토론 과정에서 워드는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과 같은 플랫모과 이를 구성하는 기반 기술 간의 커다란 격차를 슬쩍 회피했다. 아파치 드릴은 구글 스패너의 진정한 대안이 아니다. 물론 일정 수준에서는 일부 기능을 복제할 수 있겠지만, 스패너에서 가치를 뽑아내기 위해서는 스패너는 물론 이를 뒷받침하는 모든 ...

독점 록인 퍼블릭클라우드 2017.10.26

EU, "검색 순위 악용하면 봐주지 않아" 구글에 22억 유로 벌금 부과

구글이 검색 엔진 시장에서의 지배적인 지위를 남용해 온라인 쇼핑 비교 서비스를 독점했다는 유럽연합 반독점 당국의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유럽연합 반독점 당국은 화요일, 22억 4.000만 달러의 벌금을 구글에 부과했다. 결과는 구글이 미국과 유럽연합 사용자에게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방식에서 여전히 큰 차이로 나타날 수 있다. 유럽 집행위원회는 구글의 불법 행위를 중단할 유예 기간을 90일로 정하고, 90일 이후 초과되는 일수만큼 전 세계 일간 매출의 5% 규모의 추가 벌금을 매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집행위원회의 이번 판결 대상은 구글 검색 서비스를 사용해 과거 구글 상품 검색이나 구글 쇼핑(Froogle) 서비스를 홍보하는 방식이었다.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구글은 자사 서비스를 일반 검색 결과에서 경쟁 검색 쇼핑 서비스보다 눈에 띄는 위치에 올렸고, 그 결과 가장 검색 순위가 높은 경쟁 서비스도 구글 검색 결과 평균 4페이지로 밀려났다. 유럽연합 경쟁 위원 마르그레드 베스타거는 “사용자들이 경쟁 업체를 클릭할 확률이 훨씬 줄어든다”고 말했다. 구글은 “사용자들은 웹 사이트로 이동해 또 다시 검색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제품으로 직접 연결되는 링크를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베스타거에 따르면 구글 쇼핑의 경쟁 업체는 구글의 불법 행위로 트래픽이 90%나 감소한 반면, 구글은 방문자를 자사 서비스로 유도해 수익을 얻었다. 또, “다른 업체도 장점을 가지고 경쟁할 기회를 놓쳤다”고 말했다. 이번 판결의 주도적 제소자인 파운덤(Foundem)의 CEO이자 공동 설립자인 쉬바운 라프는 구글에 벌금을 매기고 관행 변경을 요구한 집행위원회의 판결을 환영했다. 라프는 “22억 2,000만 달러라는 기록적인 액수의 벌금이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겠지만, 구글의 불법 검색 조작 행위를 금지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베스타거는 판결 내용...

EU 독점 구글 2017.06.28

"지나치게 비싼 라이선스 비용" 애플, 퀄컴 상대로 잇단 소송 제기

애플이 중국에서 퀄컴을 상대로 두 건의 소송을 제기했다. 애플은 퀄컴이 독점적인 시장 점유율과 특허를 과도하게 사용해 지나치게 높은 라이선스 비용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수요일 중국 베이징 지적 재산 법원에 따르면, 애플은 퀄컴에 약 1억 4,500만 달러의 보상금을 청구했다. 논란이 된 것은 퀄컴 표준인 셀룰러 기술에 필수적인 특허다. 퀄컴은 특허에 대한 공정한 라이선스 비용 협상안을 거부했고, 라이선스 일부에 대해서는 애플과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애플은 수요일의 논평에 대해 즉답을 내놓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주 애플은 미국에서 퀄컴을 상대로 10억 달러의 별도 소송을 제기했다. 퀄컴이 지나치게 높은 셀룰러 라이선스 비용을 요구한다는 주장이다. 당시 애플은 “수년 간 퀄컴은 자신들과 관련이 없는 기술에 대해 부당한 로열티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달 초에는 미국 연방 통상위원회(Federal Trade Commission)가 로열티 비용에 있어 불공정한 관행에 개입했다고 퀄컴을 비난하기도 했다. 그러나 퀄컴은 법정에서의 방어 논리를 준비했다며, 수요일 “애플이 중국에서 낸 공정 로열티 소송은 단순히 퀄컴 기술을 사용하면서 라이선스 비용을 적게 내기 위한 수단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퀄컴은 애플에 제안한 라이선스 비용은 100개 이상의 중국 회사가 합의한 것과 같은 금액이라고 덧붙였다. 2015년 2월 중국에서 9억 7,500만 달러의 벌금형을 받은 후 퀄컴은 중국 내 사업 관행 개정에 나섰다. 퀄컴은 이때 중국 내 자사 특허 라이선스 시스템을 정밀 점검하기로 합의했다. editor@itworld.co.kr  

퀄컴 소송 독점 2017.01.26

애플 앱스토어, 소비자 집단 소송 직면…항소법원, “애플이 직접 판매” 판결

미국 연방항소법원이 애플이 아이폰 앱 시장을 독점했다는 소비자 집단 소송의 심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1심 법원은 소송을 제기한 소비자들이 애플로부터 직접 앱을 구매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소송을 제기할 자격이 없다고 판결했는데, 항소법원이 이를 뒤집은 것이다. 항소 법원은 소송을 제기한 구매자들은 앱 개발자가 아니라 애플로부터 아이폰 앱을 직접 구매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소송을 제기할 자격이 있다고 판결했다. 이 소송은 지난 2011년 시작됐는데, 이후로 원고가 여러 차례 바뀌었다. 앱 구매자들은 30%의 높은 수수료를 애플에 지급하는 것에 반대한다. 애플은 자사 앱스토어에서 판매되는 서드파티 앱의 매출 30%를 가져가고 나머지를 앱 개발사에 지급하며, 아이폰에서 구동할 수 있는 앱은 모두 애플이 통제하는 폐쇄된 시스템에서만 유통된다. 애플은 자사는 앱을 판매하지 않으며 “개발자를 위한 소프트웨어 배포 서비스”라고 주장해 왔는데, 윌리엄 플레처 판사는 그러므로 애플은 동시에 앱 구매자에게 앱의 배포자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애플이 자사의 역할을 쇼핑몰 소유주로 물리적인 상점 공간을 개발사에 대여하는 것과 유사하다고 설명한 것도 서드파티 아이폰 앱 개발사가 각자의 상점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설득력이 없다고 덧붙였다. 법원은 아직 애플이 앱 개발사에게 앱스토어 외의 다른 경로로 아이폰 앱의 판매하지 못하게 하고 이 규정을 어긴 개발사의 판매를 금지하겠다는 협박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판결을 내리지 않았다. 애플은 또한 아이폰 사용자에게 인증 받지 않은 앱을 다운로드하면 제품 보증을 받을 수 없다고 위협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애플은 이번 판결에 대한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이번 소송은 2007년부터 2013년까지 구매한 앱에 해당한다. 하지만 블룸버그에 따르면, 원고측 변호사 마크 리프킨은 이 집단 소송을 현재까지 아이폰 앱을 구매한 사람까지 확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ditor...

앱스토어 소송 독점 2017.01.16

마이크로소프트의 링크드인 인수, 유럽연합 승인 여부에 관심 집중

마이크로소프트가 260억 달러 규모의 링크드인 인수를 유럽에서 승인 받기 위해 힘든 싸움을 벌이고 있다. 세일즈포스가 경쟁업체로서 이의를 제기했고, EU 규제 당국은 여러 경쟁업체와 접촉해 의견을 들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유럽에서 링크드인 인수를 승인 받기 위해 여러 가지 양보 방안(Concession)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링크드인의 경쟁업체들이 아웃룩 내에 콘텐츠를 보여줄 수 있는 애드인을 만들 수 있다고 제안했다. 애드인은 경쟁 소셜 네트워크가 아웃룩 내에 자사 정보를 표시할 수 있기 때문에, 예를 들어 사용자가 다른 사람의 프로필을 아웃룩의 일정표에서 볼 수도 있다. 독일의 전문가 소셜 네트워크인 XING 같은 업체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메일 클라이언트 내에 자리를 마련한다는 것은 매우 관대한 이야기로 들리지만, 모든 요소를 고려할 때 그리 큰 양보는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업체들이 오피스 애드인을 만들고 배포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당연히 아웃룩도 포함된다. 어떤 업체라도 애드인을 개발할 수 있고 자체 채널이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스토어를 통해 배포할 수 있다. 물론 일정 수준의 보안과 성능 요구사항을 만족해야 한다. 더구나 이미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아웃룩 애드인이 있는 세일즈포스에게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런 양보가 매력적일 리가 없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런 제안은 세일즈포스의 가장 큰 우려를 전혀 해소하지 못한다. 바로 링크드인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이 데이터를 CRM 시장에서 경쟁 상의 우위를 얻는 데 활용하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와 함께 델과 같은 PC 업체가 자사가 만든 PC에서 어떤 종류의 링크드인 단축키라도 비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기본 브라우저를 놓고 유럽위원회와 긴 싸움을 벌인 이력이 있는 만큼, 이 제안은 설득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CRM 링크드인 독점 2016.11.24

글로벌 칼럼 | 구글과 애플은 정말로 '독점기업'인가?

모든 사람들이 구글과 애플이 검색 시장과 태블릿 시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게 정말 사실일까?   요즘 ‘독점’이라는 단어를 심심찮게 듣는다. 더군다나 구글과 애플을 이야기할 때는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 구글 검색과 구글+의 통합, 구글의 개인정보 보호정책 통합 발표, 구글 서비스를 통한 데이터 수집 등의 사안들이 불거지자 비판론자들은 구글이 검색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획득했다고 말하기 시작했다.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소비자 워치독(Consumer Watchdog)’은 구글에 대해 "인터넷은 너무 중요하기 때문에 규제를 받지 않는 독점업체가 지배하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한, 미 하원의원 마샤 블랙번은 이번 주 구글에 대해, "자사의 다양한 플랫폼에서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단숨에 앗아버리려는 구글의 움직임은 구글의 독점 능력이 경쟁을 어떻게 해칠 수 있는지에 관한 추가적인 의문을 제기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애플이 지난 주 교육과 전자 출판에 관련된 새로운 소프트웨어, 서비스, 계획 등을 발표하자 애플 비판론자들은 "독점"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태블릿 시장에서의 애플의 지위를 규정지어 버렸다.   OS 뉴스(OS News)는 "만약 애플이 태블릿 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교과서 시장에 뛰어들어 학생들을 속박한다면?"이란 질문을 제기했다.   지난 주 필자는, 소셜 네트워크 분야의 주요 인물 중 한 사람인 레오 래포티(Leo Laporte)의 넷캐스트에 출연했다. 거기에 초청 인물로 출연한 칼럼니스트 에드 보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를 통한 운영체제 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

검색광고 검색엔진 구글 2012.01.31

"애플 아이애드, 반독점 위반 가능성"

미 독점 규제 기관들이 애플의 아이애드 광고 플랫폼의 독점성에 대해 조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도됐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아이애드 플랫폼에서 애플이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같은 써드파티 광고 업체의 가능성을 차단한 것이 관건이라고 전했다.   이 미디어에 따르면 애플의 반독점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어느 기관이 조사를 담당할지는 확실치 않은 상태다. FTC(U.S. Federal Trade Commission)일 수도 있고 공정거래위원회(U.S. Department of Justice)일 수도 있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또 FTC 대변이 응답을 거부했으며 애플 또한 답변을 보내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이애드는 애플이 지난 7ㅇㄹ 공개한 모바일 광고 플랫폼으로, 개발자들이 자신들의 애플리케이션에 광고를 노출시킴으로써 추가적인 매출을 거둘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 기본 아이디어다.   애플은 이 과정에서 40%의 수수료를 가져가며 나머지 60%의 광고 매출은 개발자에게 전달되게 된다.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는 지난 7일 8주간 아이애드 광고를 판매했으며 올해 연말까지 미화 6,000만 달러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밝혔었다.   아이애드의 출현과 함께 애플이 개정한 개발자 규정에 따르면 주사업목적인 모바일 광고가 아닌 경우 광고 수주를 금지된다.   애드몹의 설립자 오마 하오우이는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규정대로라면 개발자들이 구글의 애드몹 서비스를 사용하거나 광고 상품을 개발하지 못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사용자나 개발자들의 이익을 우선시한 정책이 아니다. 인위적인 장벽은 경쟁을 저해하고 장기적으로 기술 진보까지도 방해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최근 애드몹 인수를 미화 7억 5,...

애플 독점 애드몹 2010.06.11

팜, "애플이 USB 표준을 위반 중"

애플이 팜과 아이튠즈의 동기화를 막는 것은 USB 표준을 위반하는 것에 해당한다고 팜이 USB 임플리멘터스 포럼에 불만을 제기했다.   USB 기술 정보를 주로 다루는 웹사이트 USB 코어에 따르면, 애플은 상호운용성을 보장해야하는 USB 표준을 무시하고 있으며 이는 하나의 독과점 사례에 해당한다고 팜은 주장했다.   USB 코어는 이어 애플의 USB-IF의 멤버인 동시에 유사한 전례가 전혀 없다는 점에서 향후 사태가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애플의 아이튠즈를 업데이트하면서 팜 스마트폰과 아이튠즈와의 동기화를 막았으며, 팜 측은 아시 팜 프리와 아이튠즈와의 동기화를 가능하도록 조치한 바 있다.   투자기업 RBC 캐피탈 마켓의 애널리스트 마이크 아브람스키는 "유사한 전례가 드물다"면서, "결국엔 사용자들이 판결하게 될 문제"라고 말했다. editor@idg.co.kr

USB 애플 2009.08.12

EC "LCD 가격담합, 글로벌 규모로 이뤄져"

LCD 제조사들이 전세계에 걸쳐 담합 구조를 형성, 가격을 조정해온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지난 13일 밝혔다.   위원회는 12일 필립스와 LG 디스플레이가 LCD에 대해 담합해온 제조사군에 속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위원회의 대변인 조나단 토드는 "조사를 위해 캐나다와 미국, 일본 등지의 반독점 시장 조사기관과 협력해오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C는 지난 5월 필립스 및 여타 제조사들에게 카르텔을 형성한 혐의를 제기한 바 있다.   당시 필립스는 이를 부인하며 적극 대응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었다.   필립스와 삼성, 샤프 등이 카르텔을 이뤄 가격을 조정해왔다는 의혹은 지난 2006년부터 제기돼왔었다.   작년 11월에는 LG 디스플레이와 샤프, 청화 픽처 튜브스가 미국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총 5억 8,500만 달러의 벌금형을 부과받기도 했었다.   카르텔을 형성해 가격을 담합하는 행위는 미국 등지에서는 형사 소송 대상이지만 유럽에서는 민법의 관할이다. 유럽 연합의 법에 따르면 이 경우 매출액의 10%까지 벌금형을 부과할 수 있다. editor@idg.co.kr

EC 독점 오픈리뷰 2009.07.15

"윈도우 7에 IE8 기본 탑재는 부당" 경쟁기업 볼멘소리

브라우저 경쟁이 재점화되는 양상인 가운데, 모질라와 오페라 등의 브라우저 기업들이 윈도우 7 RC에 IE8이 기본 탑재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이들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업데이트 서비스를 통해 윈도우 7 RC의 기본 브라우저로 IE8이 설치되는 점에 대해 부당하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모질라의 의장 미첼 베이커는 이메일을 통해 "윈도우 업데이터 채널을 사용함으로써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업데이트하도록 하는 것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그들의 독점적인 위치를 악용한다는 명백한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태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사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이에 대해 윈도우 7이 아직 RC1 단계인 점을 언급하며, 최종 버전에서는 양상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범의 수석 애널리스트 로런트 레이첼은 "출시를 앞두고 이러한 논쟁을 불러일으켜서 마이크로소프트에 도움이 될 여지는 희박하다. 독점 논쟁이 불거질수록 마이크로소프트는 얻는 것보다 잃는게 많아지는 상황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고의성에 의문이 생긴다"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측은 이에 대한 질문에 즉각적으로 답해오지 않았다.   오페라의 CTO 하콘 위움 리에는 설령 윈도우 7 최종 버전에서 설정이 바뀔지라도 이미 공정한 경쟁이 아니라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느는 이미 윈도우 XP와 윈도우 비스타 사용자에게 IE8을 밀어넣었다. 사용자들이 IE8을 구동시키면 오페라 설정값이 리셋된다. 파이어폭스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리에는 이어 이러한 마이크로소프트의 행동이 정부 등에 의해 규제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따....

IE8 마이크로소프트 모질라 2009.05.11

MS 워드 25주년, ‘좌충우돌의 역사’

  지난 25년 동안 워드는 늘 워드프로세싱계의 승자로 자리매김해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스위트에 통합된 워드는 그 점유율이 너무 절대적이어서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워드프로세서 시장이란 것 자체가 없는 것으로 보일 정도다. (누구 로터스 메뉴스크립트 기억하는 사람 있을까?)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워드 프로그램이 지난 1983년 등장했을 때에는 그 시작이 불안하고 서툴기 그지없었다. 적어도 5년이 지나기까지는 혹독한 경쟁을 헤쳐 나가야만 했다. 또 워드가 시장 주도적 입지를 갖추었을 때에도 따가운 비난과 좌절을 겪었다. 이것이 마이크로소프트 워드가 존재감 없는 출발에서 시작해 소프트워드계의 절대강자로 군림하기까지의 여정이다.   최초의 위지윅 워드프로세서 제록스 브라보 워드가 출현하기 전, 이 세계의 최초 위지윅(What you see is What you can get) 워드프로세서는 '브라보'였다. 찰리 시모니와 버틀러 램슨이 개발한 이 혁명적 프로그램은 제록스 알토라는 기계용으로 1974년 제록스 팔로알토 연구센터에서 탄생했다. 이 알토는 처음으로 마우스와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를 사용한 컴퓨터라는 영예를 누리고 있는 시스템이기도 하다. 제록스는 알토를 상용화하지는 않았지만, 그 오랜 영향력은 현대의 모든 컴퓨터와 운영체제, 그리고 물론 몸집 작은 애플리케이션 마이크로소프트 워드도 포함해 오늘날까지 체감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합류 제록스 브라보의 개발자 찰스 시모니는 이후 1981년 빌 게이츠의 제안을 받아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을 잡게 되었다. 게이츠, 폴 알렌 그리고 시모니는 데이터베이스, 스프레드시트와 워드프로세서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키로 작정했다. 시모니는 이후 제로그의 인턴이었던 리차드 브로디를 영입해 "멀티툴 워드" 제작에 들어갔다. 브로디가 대부분의 프로그래밍...

워드 독점 워드프로세서 2008.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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