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엣지 브라우저, 비밀번호 모니터링·수직형 탭 정렬 등 편의 기능 강화

Mark Hachman | PCWorld 2020.03.31
월요일, 마이크로소프트가 엣지 브라우저에 새롭게 보안과 편의성 기능을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365에 포함되는 일반 사용자용 오피스 365의 새 단장을 완성하는 기능들이다.

이후에도 사용자의 비밀번호 유출 여부를 확인하는 자동 비밀번호 확인 기능, 수직 탭 정렬, 모바일 앱을 통합하고 관리하는 컬렉션(Collections)의 3가지 새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컬렉션은 엣지의 독보적인 기능이지만 다른 두 가지는 이미 다른 브라우저에서 제공하고 있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구글은 브라우저 보관함에 저장되어 있던 비밀번호가 해킹 등의 사고로 유출되었다고 판단하면 변경을 권고한다. ‘뉴 엣지’라고 불렸던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브라우저 역시 같은 기능을 수행한다.
 
ⓒMICROSOFT

신설된 패스워드 모니터(Password Monitor)는 엣지 설정 메뉴에서 접근할 수 있다. 엣지 브라우저에서 edge://settings/passwords/passwordMonitor URL로 접근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유출된 비밀번호를 탐지할 때 어떤 소스를 쓰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HaveIBeenPwned 같은 유사 모니터링 서비스 중 하나일 것으로 보인다.

모질라의 파이어폭스 등 다른 브라우저가 제공하고 있던 수직 앱 정렬 기능도 도입했다. 새로운 수직 탭 정렬 기능은 화면 왼쪽편에 나타난다. 다른 브라우저가 추가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탭과 조화를 이룬 사이드바 형태를 사용하는데, 오른쪽 사이드바에 컬렉션 기능을 집어넣고, 수직 탭을 왼쪽에 추가했다.
 
ⓒMOCROSOFT

마이크로소프트 블로그에 따르면 새로운 검색 도구인 컬렉션은 올해 봄 후반 모바일 엣지와의 통합을 담당한다. 엣지 부문 부사장 리아 벤주르는 여기에 더해 모든 윈도우 기기에 걸쳐 컬렉션 기능의 동기화를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엣지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엣지지가 4K 넷플릭스 재생을 지원하는 유일한 브라우저라고 강조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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