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70%가 데이터센터에 불만족” 인프라 투자를 줄일 수 없는 이유

Andy Patrizio | Network World 2020.03.27
포브스 인사이트(Forbes Insights)와 버티브(Vertiv)의 공동 보고서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의사결정권자 중 단 29%만이 현재 시설이 요구사항을 만족한다고 답했다. 데이터센터가 회사의 요구보다 앞서 업그레이드되었다는 응답은 이보다 더 적은 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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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인력과 임원 간의 단절을 보여주는 조사 결과도 있다. 11%의 임원은 자사 데이터센터가 현재의 대역폭 수요보다 앞서 업그레이드된다고 생각하는 반면, 같은 생각을 하는 엔지니어는 단 1%였다.

미래의 데이터센터는 AI나 첨단 분석, 5G, 엣지 컴퓨팅 등등 새로운 기술로 인한 대역폭이나 보안 관련 과제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충분한 처리 성능을 갖추지 않으면 안된다. 인프라는 자체 데이터센터일 수도 있고, 클라우드나 엣지일 수도 있다.

중앙 데이터센터에서 다른 곳으로 데이터를 옮겨 저장하고 처리하는 데이터의 분권화는 더 빠른 데이터 처리에 일조할 것이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중앙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엣지로 갈라진 접근법이 필요하다. 이번 조사에서 평균적으로 32%의 데이터는 자체 데이터센터에 저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응답자들은 좀 더 분산된 컴퓨팅 환경으로의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주요 결과를 살펴보자.
 
  • 데이터센터에서 업그레이드해야 할 영역은 보안(45%), 대역폭/속도(43%)라고 답했다.
  • 기업 데이터가 위치하는 범위가 넓어지면서 하이브리드 IT로의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IoT를 비롯한 여러 동인으로 데이터는 점점 더 증가할 것이며, 이들 데이터는 아주 다양한 하이브리드 IT 목적지에 위치할 것이다.
  • 복합적인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자율 구성과 자율 치유 데이터센터가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다. 임원의 24%가 2025년까지 자사 데이터센터의 절반 이상이 자체 구성 역량을 갖출 것이라고 답했다. 자체 치유 데이터센터가 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32%였다.
  • 5G 기반 엣지 컴퓨팅과 같은 신기술의 도입으로 IT 인력 구성도 영향을 받을 것이다. 고위 임원의 74%는 자체 인력이 줄어들거나 외부 클라우드 및 엣지 서비스 업체에 맡겨질 것이라고 답했다.
  • 경쟁력에 도움이 되는 데이터센터의 기능은 보안(43%), 신기술 구현 역량(28%), 대역폭(27%)으로 나타났다.

모든 조사 결과가 시사하는 것은 한 가지이다. 기업은 데이터센터와 IT 장비에 더 많이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다. 데이터센터를 닫고 모든 것을 AWS로 옮기는 것은 2012년에나 통할 전략이다.

이런 환경에서 민첩성을 유지하려면, 중앙 데이터센터, 엣지/IoT, 퍼블릭 클라우드 등 여러 지점으로의 고속 연결성을 갖춰야 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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