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저

MS, 엣지 브라우저 회생위한 포인트 지급 이벤트 시작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6.08.18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0용 새로운 브라우저 엣지 사용자 확보를 위한 새로운 전략을 공개했다. 엣지 사용자들에게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시작한 것.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벤트 페이지를 열고 “브라우징하는 동안 1시간 마다 포인트를 얻으세요… 최대 월 30시간까지”라고 발표했다.

포인트를 받으려는 엣지 브라우저 사용자들은 빙(bing)을 브라우저의 기본 검색 엔진으로 설정해야 한다. “브라우징 한다”라는 조건에 맞으려면 2가지를 충족해야 하는데, 우선 작업 표시줄에 엣지 아이콘이 강조되어 있어야 한다. 이는 엣지 브라우저만 이용하고 있다는 의미다. 또한, 클릭, 마우스 움직임, 전체 화면 동영상 보기 등으로 브라우저를 ‘사용’해야 한다.

이번 이벤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엣지 브라우저에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지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는 기프트 카드나 할인 등이 엣지 사용자를 확보하고 경쟁 브라우저로 돌아가는 것을 방지하는 데 충분하다고 보는 듯하다.

현재 엣지는 윈도우 10에서만 구동된다. 넷 애플리케이션즈에 따르면, 7월 기준으로 윈도우 10 PC 중에서 엣지가 구동되는 비율은 24%에 불과하며, 지난 6월 27%, 5월 29%에서 계속 감소하고 있다.

엣지 점유율 확대는 단순히 사용자 확보의 문제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수익을 확대하는 길이다. 엣지 사용자들은 기본 검색 엔진인 빙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고, 빙에서 검색이 많이 일어날수록 검색 광고 판매 수익이 증가한다. 사실 마이크로소프트는 빙을 윈도우 10의 수익원 주출돌로 여기고 있다.

한편, 이번 이벤트는 ‘곧’ 시작될 예정이지만 미국에서만 진행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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