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일부 삼성 갤럭시 S6 엣지, 자동 회전 안된다

Matt Hamblen | Computerworld 2015.04.17
사용자 포럼의 초기 사용자들에 따르면, 일부 새로운 갤럭시 S6 엣지 스마트폰 화면이 제대로 자동 회전(auto-rotate)이 되지 않는다.

갤럭시 S6 엣지가 판매가 시작된지 채 1주일도 지나기 전에 수십 명, 아마도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는 사용자들이 특정 앱이나 폰 카메라에서 인물 사진 모드에서 풍경 모드로 전환할 때 자동 화면 회전이 되지 않는다고 불평을 털어놓았다.

안드로이드센트럴(AndroidCentral) 포럼에서 불평을 한 사용자들은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와 스프린트에서 기기 변경을 통해 엣지를 가진 이들이었다. 다른 통신업체들도 같은 문제가 있을지도 모른다.

포럼에서 Pro3D라는 한 사용자는 미국 캘리포니아 발레이오에서 문제를 가진 엣지 기기를 바꿨다. 그런데 대체한 엣지 기기에서도 다시 같은 문제가 나타났다. Pro3D는 "두번째 폰도 화면 전환이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문제와 원인에 대한 질문에 대해 버라이즌, 스프린트, 그리고 삼성은 아직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이번 문제가 기기 내부에 있는 가속도계의 고장인지, 소프트웨어로 인한 것인지는 불명확하다.

한 포럼의 토론자는 "이번 문제는 최근 안드로이드 5.0.2 업데이트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가속도계가 급속 충전으로 인해 과열됐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Sarv79라는 포럼 토론자는 "두개의 엣지 폰을 갖고 있는데 버라이즌과 삼성 양쪽 모두에서 자동 회전 문제가 발생했다"며, "이는 진행 중인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겨우 11일밖에 지나지 않았다. 이 스마트폰이 어떻게 대유행을 하게 됐는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엣지 사용자들은 이 문제가 존재하는지에 대해 빠르게 진단 검사를 할 수 있다.
폰의 전화 앱을 연 뒤, ‘#0#’을 누른 후 '센서(Sensor)'를 탭하면 실시간 가속계 좌표를 실시간으로 읽을 수 있는 창이 뜬다. 만약 화면이 자동 회전이 되지 않는다면 X 좌표가 -32768에서 고정되어 있을 것이다.

안드로이드 어소리티(Android Authority)는 회전이 되지 않는 엣지 화면을 찍은 사진들을 게재했다.

스프린트에서 나온 갤럭시 S6 엣지를 갖고 리뷰를 한 컴퓨터월드 기자의 테스트에는 이런 자동 회전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는 최근 거론되는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기 전이나 후에도 마찬가지였다.

컴퓨터월드 블로거 JR 라파엘은 T모바일의 엣지를 리뷰하면서 자동 회전이 되지 않는 문제를 보도한 바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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