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저 / 윈도우

엣지 브라우저, 마침내 확장 프로그램 추가...인사이더 프리뷰 우선 적용

Mark Hachman | PCWorld 2016.03.21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0을 출시하고 무려 9개월 동안 최신 엣지 브라우저에는 현대적인 웹 브라우저의 기본 요소인 확장성이 전혀 없는 상태였다. 그리고 마침내 인사이더 프로그램용 윈도우 10 빌드 14291에 엣지를 위한 확장 프로그램 기능이 추가됐다.

윈도우 10 인사이더 프리뷰 빌드 14291은 실질적으로 PC 데스크톱과 모바일 폰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버그 수정에 치중했던 최근의 빌드들과는 달리, 이번 빌드에는 새로 추가된 기능이 적지 않다. 우선 엣지의 확장 프로그램이 추가됐고, 엣지의 탭 고정, 지도 업데이트, 알람 및 시계 앱, 일본어용 한 손 입력 키보드와 텍스트 입력 캔버스 등이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약속했던 피드백 허브(Feedback Hub)도 추가됐다.



가장 주목할만한 것은 역시 엣지 확장 프로그램이다. 물론 자세히 살펴보면 실망할 수도 있다. 엣지 플러그인은 아직 데스크톱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지원하는 확장 프로그램의 수도 세 개 뿐이다. 마우스 제스처(Mouse Gestures), 마이크로소프트 트랜슬레이터(Microsoft Translator), 레딧 인핸스먼트 스위트(Reddit Enhancement Suite)가 그것으로, 레딧 확장 프로그램은 지난해 5월 소개된 것이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더 많은 확장 프로그램이 추가될 예정인데, 특히 인기 플러그인인 애드블록, 아마존, 라스트패스, 에버노트 등이 추가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확장 프로그램에 대해 느리지만 안정적인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며, 엉성하게 만든 확장 프로그램은 브라우저의 백도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엣지 담당 총괄 책임자인 드류 데브루잉에 따르면, 확장 프로그램은 인사이더 프로그램에 먼저 제공할 계획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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