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다시 시작된 윈도우 팝업 광고, “이번에는 엣지와 빙 홍보”

Mark Hachman | PCWorld 2016.11.07
윈도우 10 무료 업그레이드 기간이 끝나면서 많은 사용자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불쾌한 팝업 알림이 마침내 사라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광고가 다시 시작됐다. 이번에는 윈도우 10의 기본 브라우저인 엣지를 이용해 마이크로소프트 보상 프로그램에 가입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PCWorld 에디터 브라드 차코스는 화면의 광고를 보고 즉각 툴바에서 엣지를 지워버렸다.



현재까지 파악한 바로는 이런 팝업 광고는 엣지를 잘 사용하지 않을 때 나타난다. 필자는 이런 광고를 본 적이 없는데, 엣지를 사용하고 마이크로소프트 보상 프로그램에도 가입했기 때문에 보여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알림을 차단하는 방법은 있다. 설정 > 시스템 > 알림 및 작업 메뉴에서 알림 부분의 ‘윈도우에 대한 팁 표시’를 끄면 된다. 이 옵션을 진작에 껐다고 생각하는 사용자도 다시 한 번 확인해 보기 바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 1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이 옵션을 초기화했다.



이런 팝업 광고가 엣지 홍보에만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빙 검색엔진과 보상 프로그램을 좋아한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브라우저가 윈도우 10 1주년 업데이트에서 가장 저평가된 기능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윈도우 10 출시 초기에는 많이 부족했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광고 자체가 무조건 나쁘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많은 윈도우 사용자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10 업그레이드 광고에 대한 나쁜 기억을 가지고 있다. 처음에는 권장 업데이트로 시작해서 성가신 내그웨어(Nagware)가 되었다가 마지막에서 상식적인 UI까지 뒤집는 터무니없는 행태를 보였다.

사소한 광고 팝업 하나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전력을 고려할 때 사용자의 우려를 근거 없는 불안감으로 볼 수만은 없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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